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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Aug 16. 2023

삶의 의미

나의 삶 (2023.8.15. 화)





저는요. 가끔 책 속에서 발견한 한 문장에 제 마음이 연결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때는 그 한 문장에서 위로받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무지했던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고민하고 있던 문제가 한 문장을 통해 해결되기도 하고, 격려받기도 하고 그래요. 그럴 때면  한 문장을 모든 사람들과 마구마구 나누고 싶어요. 혹시 모르잖아요?! 처럼 이 한 문장이 절실하게 필요하신 분이 계실지!


저는 요즘, 나는 누구인가? 내 존재의 본질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빠져있어요. 사십춘기냐고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전 반복적으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나름대로 하나의 정의를 내리고 또 그렇게 살다고 또 도돌이표처럼 다시 반복해서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내 존재의 본질은 무엇일까? 오늘 찾은 한 문장, 빅터프랭클이 말하네요. 나의 삶, 내 삶 자체가 나라고 하네요.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모든 것이 녹아있는 나의 삶, 때론 피하기도 하고 때론 묵묵하게 견디며 살아온 나의 삶, 그 자체가 바로 나이고 내 존재의 본질이자 이유! 나의 삶 자체가 내 삶의 의미구나.>라고 또 정의를 내렸습니다. 저는 이렇게 또 하나의 정의를 내리고 살아갈 거예요. 그리고 살다가 세상의 여러 자극 속에서 지금 발견한 정의를 잊어버릴 수도 있어요. 그럼 저는 저에게 질문할 거예요. 그리고 또 발견하겠죠. 그리고 또 살아갈 것입니다. 좋네요. <2023.8.15일 화요일 밤 10시에 발견한 나의 삶의 의미를 글로 남길 수 있어서요.> 오늘 하루는 이 한 문장을 음미하고, 나누느라 흡족한 하루였어요. 의미 있는 한 문장으로 감사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런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매일매일 오늘 같아라~!




빅터프랭클>

실존적 공허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동물과 달리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결정할 때 본능을 따르지 않는다. 그리고 과거와는 대조적으로 무엇을 책임지고 해야 하는가에 대해 더 이상 전통이나 가치의 소리를 따르지 않는다. 이제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에 책임이 있는지 알지 못하며, 때로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대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순응주의) 혹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요구하는 뜻을 하려고 한다.(전체주의)

의미는 발견하는 것이다. 주어질 수 없다. 그리고 의미는 스스로에 의해 즉 자신의 양심에 의해 발견되어야 한다.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오직 온전한 자신의 존재로부터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삶이 바로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정답인 것이다.

<발췌 : 무의미의 의미/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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