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지?!

일상생각(2025.07.30. 수)

by 아가다의 작은섬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지?!

브런치스토리 프로필 사진을 바꾸려고 사진첩을 뒤적였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이 도통 없다. 하나하나 사진첩을 넘겨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내 책을 프로필사진으로 지정하고 싶다'


어제는 이력서, 그러니까 강사프로필을 정리했다. 주요 경력이나 자격사항, 전문교육 및 훈련 항목에 아직 빈칸이 참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는 생각에, 갑자기 충동적으로 Ctrl+Enter 키를 눌러 빈칸을 더 늘려버렸다. 그리고는 앞으로 취득하고 싶은(이하 해야 하는) 자격증, 이수하고 싶은(이하 해야 하는) 교육과 훈련들을 마음껏 써 내려갔다. 파란색으로 밑줄도~ 쫙쫙 그으면서 으흐흐흐


그렇게 수정한 이력서를 다시 보니 <음마야~ 왠지 뿌듯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려움이 앞서서, 용기가 나지 않아서 엄두도 못 냈던 일들인데, 이젠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나 조금 컸나?!' 싶기도 하고. 조금씩이라도 괜찮다는 마음, 해볼 수 있다는 마음이 언젠가 이 파란 밑줄들을 지우고 진짜로 이력서의 빈칸을 채워줄 것 같다.


'내가 무슨 책을??' 하며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그 일이, 언젠가 정말 이루어질 것 같다. 아니, 이미 이루어진 셈이지. 지금 논문 쓰고 있으니까. 으흐흐 프로필사진에 대문짝 만하게 내 책 표지를 콕 박아 넣을 상상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즐겁다. 오늘도 이 기운을 벗 삼아 오늘치 하고 싶은 경험을 마음껏 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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