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만난 그분?! (1)

이즈닛 (@_isn.t_it)

[당근에서 만난 그분?! 1]

최근에 이사를 한다고 좀 바빴습니다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숨겨진 히든템들을 발굴하게 되네요

(과거의 나는 이런걸 왜 샀을까)

이럴때 오랜만에 켜게 되는게 따땃한 당근밭이죠

(나름 매너있는 후끈 온도보유자입니다)

제가 최근에는 헬스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운동 초반에 샀던 3kg짜리 아령이 아직 있더라구요)

1n년 디자인 노하우의 사진과 보고서 짬빠의 글로 판매글을 올렸더니

(30 분만에 “당근” 연락이 왔어요)

엄청난 속도와 군더더기 없는 T들의 대화/ 당일 판매 약속이 잡혔습니다.

(오늘 가능해요? 네/ 어디서요? 여기 어떠세요)

근데 대화도중에 점점 반말로 바뀌더라구요

(3시 괜찮으세요? 그래 / 모지?)

집근처라 운전해서 가기도 뭐해서 총 6kg를 손에 들고 약속장소로 갔어요

(아~ 이거 은근 무겁네/이분 들고가실 수 있으려나?)

1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저의 구매자를 기다렸어요

(3kg 아령이니 당연히 여자분이 오시겠지?)

그 순간 돌연 제 앞을 빠르게 스치는 미친 존재감!

(두둥~)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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