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해야 하는 사랑과 하게 되는 사랑이 있다던데. 나는 이 해야 하는 사랑을 왜 못하겠는지 오래 생각했다. 하게 되는 이 사랑은 왜 멈출 수 없는지에 대해서도 길게 고민했었다. 해야 했던 사랑이 손 닿을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고 나서야 사랑은 의지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하게 되는 사랑을 그만두기로 했을 때 아무거나 사랑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 세상에는 하는 사랑과 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 뿐이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