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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OURUSGROUP Jan 11. 2019

시대

변화된 우리 사회의 모습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을까?

우리의 기술은 얼마만큼 발전했고 또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해 있을까?


너무 거창하게 표현한 것 같아 부담이 되지만 지금 우리는 기존의 세기를 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하다.


MIT 미디어랩에서 발간한 ‘더 빨라진 미래의 생존원칙, 나인’을 보면 ‘이론보다 실제’, ‘안전보다 리스크’, ‘능력보다 다양성’ 등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아홉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MIT Media Lab, 9 Principles


이러한 9가지 전략을 보면 예로부터 내려 온 사회, 교육, 회사의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것을 알 수 있는데, 국가에는 왕이, 회사에는 경영자가, 대학교에는 교수라는 권력을 가진 존재가 있듯이 우리는 안전을 추구하며 이론과 기존의 프로세스에 얽매여 있는건 아닐까?


애초에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모든 시장은 변화했다. 가장 먼저 제품(기술)이 등장했고 우리 모두가 익숙해지고 기술의 변별력이 낮아질 즈음에 콘텐츠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마케팅은 방식만 다를 뿐 늘 함께하고 있다.)


콘텐츠에 집중된 디자인은 Instagram, Apple(iOS 10)의 UI 변화 시기에 쏟아져 나왔는데,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당시 트렌드는 콘텐츠가 중심에 있다는 것은 모두 똑같은 소리를 내고 있는듯했다. 물론 이런 디자인에 대해 최근 개성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PC에서 모바일로 완전히 넘어온 지금 어쩌면 당연한 변화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콘텐츠는 수요 형태(짧고, 쉽고, 가볍게)에 맞게 제작(생산)을 하고, 그것을 보여주는 형태(UX/UI)도 웹/앱을 넘어 TV, Game 가릴 것 없이 맞추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Apple Music, 2017
iOS instagram (2015 vs. 2017)


또 우리는 Youtube를 통해 학습하고, 개인 방송을 시작하며 모두가 청취자이자 크리에이터가 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반드시 학력이 좋고, 권위가 있고, 유명한 사람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흥행을 만들지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로 가고 있다. 오히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몰린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아이돌 BTS가 그렇다. 이들은 모든 가사를 영어도 만들지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외국에 알려진 것이 아니다. 가장 한국적인 아이돌(Original)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을 소셜미디어에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소통하고 또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

BTS Youtube Channel

그렇게 BTS는 2018년 신곡 ‘IDOL’ 뮤직비디오를 24시간 만에 5626만 View를 달성하여 전 세계 24시간 최다 조회 수 기록을 갱신했다.


이것은 전 세계 비지니스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리지널의 중요성으로 시작해 온라인의 장점, 플랫폼의 활용도 등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것은 세대를 반영한다.


일반인 VLOG 채널로 구독자는 16만명


조회수 100만이 넘는 일반인 브이로그 영상


이렇듯 개체로는 미미한 개미가 공동체로서 협업(協業) 하여 거대한 개미집을 만들어내는 것. 우리는 이것을 집단지성이라 부른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여왕벌은 어떤 권력도 가지고 있지 않는데, 이는 그저 인간의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여왕이라는 권력가를 만들어 낸 것뿐이다.


지금의 시대는 유통, 음악, 가전, 방송의 Business가 너 나 할 것 없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간격이 좁혀지고 또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 순간인지도 모른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글을 기고하겠다.) 또 사회와 교육 또한 변할 것이다. 이렇듯 시대가 원하는 것은 일부 권위자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파악하고 따르는 것이 아닌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우리는 모두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생각하고 만들어 내며 채워나간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것들은 받아들인 세대는 그 전과는 다른 성격으로 우리는 그들을 ’Millennials’라고 부른다. 어떤 시대보다 교육을 많이 받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며, 스마트 기기를 통한 작업이 능통한 세대 우리는 이 시대를 보기에 앞서 사람을 먼저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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