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오지 않았다.
그렇게 집을 나섰다.
친구와 오랜시간 통화를 하고,
별은 없지만 꽤 화려한 밤 하늘도 바라보며,
한물간 SoundCloud로 음악을 청취해 보았다.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밤"
오랜만에 들었다. 동시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왜 지금은 이런 감성이 없을까?
힙합은 왜 멋지지 않을까?
음악은 왜이리 정체되어 들을게 없을까?
...
2년여 동안 비슷한 생각들을 해봤지만
이론으로 풀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나란 사람이 감히 정리하고 정의할 부분이 아니란 것이다.
하지만 그냥 감으로 때려보자면 말이다.
지금의 현실. 이것이 모든것을 망쳐버렸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유롭진 못해도 철저하게 실수를 져질러야 한다. 난 분명 그 속에 답이 있다고 느낀다.
그러니까 구글, 애플, 메타 너네 좀 꺼져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