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서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다니?

나는 베네치아에 삽니다.

by 이태리부부

맘마미아 (Mamma mia) 무려 우리 동네 축제가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베니스 국제 영화제라니 !

베니스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여름이 기다려지는 또하나의 이유이다. 올해는 제 76회로, 8월 28일 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되니 이 기간 베니스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Lido)섬에 꼭 방문 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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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은 일반적인 관광지로 불리는 본섬에서 조금 떨어진 섬이다. 본섬이 바퀴달린것 즉, 자동차나 자전거도 모두 금지 한다면 리도섬 만큼은 예외이며, 현지 주민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규모가 큰 섬이다. 원래는 아드리아해 주변으로 베네치아 사람들의 여름 별장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휴양 섬으로 유명하지만,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부터는 1년 내내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고 우리 부부도 여름만 되면 해수욕을 즐기러 가곤 하는데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물이 깨끗하고 한적한 리도섬의 프라이빗 비치를 다음에 소개 하도록 하겠다. 리도는 관광지인 본섬과는 다르게 휴양지 다운 여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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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섬 까지는 일반적인 수상버스를 타고 가도 되지만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장소 바로 앞까지 가는 배가 따로 다니기 때문에 정류장과 시간을 잘 파악해놓으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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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그냥 장소를 구경만 할 수도 있고,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상영하는 출품작들을 관람 할 수도 있다. 나는 작년에 오프닝 데이 때 갔었는데 유명한 영화배우들이 등장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해서 몇 시간을 까치발을 들고 구경했던 기억이 있다. 한국 배우로는 이병헌씨가 초청되셨는데 그 때는 한창 미스터 션샤인 이라는 드라마에 빠져있던 때라 사인이라도 한장 받을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가까이 마주치지도 못했다. 국제 영화제 기간동안 리도섬을 어슬렁거리다 보면 길거리에서 유명 배우를 마주치는 행운도 가끔씩 주어진다고 하니 올해는 하루종일 리도섬이나 어슬렁거려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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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김경래 감독의 <모래>라는 작품이 출품 되었다고 한다. 언어는 한국어, 자막은 이탈리아어와 영어라고 하니 남편과 보러 갈 생각이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labiennale.org/it/cinema/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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