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부]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오늘 닉네임부터 심상치가 않은 그녀.
파이어 <불두부>가 왔다...!
에피소드 듣기도 전에 시선 강탈!
게다가 제목도 불안정과 안정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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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부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조직문화 전문가, VC 컨설턴트, MBA 같은 단어들은
사실 나같은 경영학과 전공들에겐 익숙한 단어다.
익숙한게 뭐야, 거의 보통 커리어 지향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데 닉넴부터 맵싹한 불맛 이 언니...
영어영문학과 주전공에 불어불문학과 부전공이다.
(이정도의 어학 사랑은... 가히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에피소드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이건 교수님이 따로 불러서 왜그러냐(!)고 물어볼만한 결정이다.
사실 나도 경영학과 주전공에 불어불문학을 복수전공했었다.
그때도 주변에서 왜그러냐 (!!) 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나도 그때 불두부 언니처럼 "걍 재밌어서요" 라고 했던 기억이...
일단 여기서부터 동질감 세게 느낀 나는
그녀가 어떻게 경영/경제 복전 루트가 아니고서
상경계 동료(?)가 되었는지 홀린듯이 빠져들었는데..
국제회의 기획사 > 조직문화에 흥미 > HR인턴 > 조직문화 전문가
이런 여정을 거쳐왔고,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보다 넓은 시야를 위해
해외 MBA (싱가포르) 에 진학했다고 한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인생 동선이 겹치는 사람 조와"라는
나의 스탠스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녀는 MBA 선택자라는(!) 또 다른 나와의 공통점으로
내 맘속에 쐐기를 박았다.
MBA를 아주 째끔이라도 관심있게 알아봤던 사람은 안다.
해외 MBA란... 실로 무시무시한 미지의 세계라는 것을....
왜냐?
1. 일단 돈이 많이 든다.
2. 입학을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돈이 많이 든다.
3. 하던 일을 포기하고 가야하고, 돈이 많이 든다.
4. 새 문화, 새 환경에서 적응해야하고,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나는 안전하게 국내 MBA를 진학했지만 (푸항항;;)
심장이 부르는대로 (!) 향하는 불두부 언니는
싱가포르 MBA로 쿨하게 떠났다.
실로 불안정한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배포를 느낄 수 있다.
그녀가 많은 고민 끝에 쿨하지 않게 결정한 것일수도 있지 않나!?
아니, 그러나 그녀가 언급한 경험 한 줄을 인용하면
그녀가 단연코 쿨하게(ㅋㅋㅋ) 떠났다는 것을 유추해봄직하다.
아, 이게 좀 파격적으로 힘들고 불편해야 그만한 성장이 뒤따르는구나.
인생에서 정말 배워야하는 자세가 아닌가?...
사람들은 누구나 괴롭고 불안하고 불편한건 싫다.
근데 그걸 책임지고 견뎌서 해내면
그 뒤에 그만큼의 성장이 온다는 건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
그 경험을 농도 짙~게 해온 불두부 언니의 에피소드,
오디오가 끝났는데도 마라맛처럼 귀에 마~하게 남아있었다.
그래서 오늘의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
1. 분야가 다른 곳에 취업하는 경로가 궁금하신 분.
2. 불안정한 환경에 있어서 현재가 제법 불편한 분.
3. 심장이 부르는대로 따라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IT업계에서 일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아이티백은
> 애플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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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빵
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
CREDIT
글 | 디디
인터뷰 | 찌니, 오잉, 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