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을 분명하게 만드는 목표 설정 방법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방법은 두 가지다. 현재에서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계산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시기를 추정하는 ‘순행 스케줄링(Forward Scheduling)’과 최종 목표를 달성한 시점, 즉 미래에서 시작해서 역산으로 지금 당장 할 일을 구체화하는 ‘역산 스케줄링(Backward Scheduling)’이다. 늘 열심히 일 하는데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열심히 하다 보면 잘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순행 스케줄링을 한다. 반면 소수의 차별화된 사람들 은 목표가 생기면 최종 달성 시한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역산 스케줄링을 한다.
일을 하는 순서대로 계획을 세우느냐 아니면 목표를 달성한 시점에서 역으로 계획하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생긴다. 기업에서 사업계획을 만들 때 지난해 실적에 성장률을 반영해서 연간 목표를 정한다. 대부분 이렇게 사업계획을 만든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5년 후의 목표를 세우고 3년 안에 해야 할 일, 1년 안에 할 일을 정하고 세부 계획을 세워야 일을 지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