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3 #일일일그림
지오가 관내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체험 수업에 당첨되었다. 당연히 안될 거라 생각해서 제일 박터지는(?) 일요일 3시에 이름을 올려두었는데 덜컥. 주중의 빡빡한 스케쥴에 토요일엔 농구도 가고 성당도 가는데, 5회 수업 동안 코피 안 나게 아프지 않게 잘 보필해야겠네..
오늘도 무사히 5교시를 마치고 왔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게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이렇게도 알게 된다. 어제부터 다시 찬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볕은 여지없이 봄이다. 지오 마음도 봄날 고양이같이 부드러워지길. 볕 드는 곳 찾아 슬렁슬렁 움직이다 쭉 기지개도 켜고:)
#1일1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