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30327 #일일일그림
지안이도 이번달부터 피아노 레슨을 시작했다. 책을 보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수시로 뚱땅 띵똥 건반을 눌러보며 수업 때 배운 몇 안 되는 곡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있다. 피아노는 2년이 넘도록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제야 만질 자격을 얻었다는 듯이 자신있게 뚜껑을 여는 지안이를 보니 마음 한켠이 복잡해졌다. 다른 거 또 뭐가 있을까. 네가 말하지 않는 것.
#1일1그림
연년생 두 아들 엄마. 심리상담사. 꾸준한 그림책 독자. 쓸 데 없어 보이는 일들을 하며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