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3 #일일일그림
다시 또 한 달만의 업로드인데, 일일일그림 태그를 달려니 웃음이 난다. (어떤 형식으로 올렸었는지 기억이 안 나 찾아보고 다시 올리는 중)
지난 주에는 둘째 아이의 첫영성체가 무사히 끝났고, 오늘은 예비복사단 자모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 무슨 조화인지 복사단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더니, 입단 신청서에 자신있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정작 이름은 안 적어낸 지안이.
한동안 바쁘기도 했고,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아 그림을 안 그렸다. 예쁜 펜슬 케이스를 사면 그림을 그릴까 싶어 새 껍질도 사 보고, 그림 그리기 책도 빌려 읽고, 남들 그리는 것도 구경하곤 했는데 결국 다시 펜을 쥐게 한 건 아이들 모습이다. 예뻐. 하루하루가 아까운 아이들의 성장. 어제는 둘이 나란히 서서 허우적거리더니 엉성한 하트를 두 개 만들어 보여주었다.
#1일1그림
#이게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