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문지훈

진짜 숙취 없이 맨날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술이 발명됐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 또 감정 폭발 일어나서 내 사람한테 실수했는데 그래 놓고 이기적이게도 회복 중이다. 근데 술 먹으면 잠깐이라도 미운 나에게서 도망 칠 수 있어서 좋다. 그러다 시간 가면 술로 생기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만들고, 그전에 생긴 고통은 어느새 없어져 있더라. (알코올 중독자 같이 들리기 시작하네) 근데 술이 정말 그 긴 하루의 아픔을 확 한 번에 잘라내는 게 있어. 다음날 되면 하루가 리셋. 어제랑 오늘도 참는다. 잘 잡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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