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언제나 간단했다.
린치핀이 되는 것. 즉 큰 체계 안의 작은 부품이지만
교체될 수 없는 부품이 되는 것. 나 없으면 시스템에 정체가 걸리게 되게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
잠깐 그것을 잊고 살았다가 문득 강하게 느낌이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내가 없어지면 패닉이 오지 않는다면 난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아니야.
어느 분야에 있든. 적어도 깝칠거라면.
조용히 자기 할 일 하면서 틔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부담을 자기 어깨
위에 스스로 올리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 필요 없어.
나도 한 번 더 정신 차렸으니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내가 없어졌는데 아무런 소란이 없고
내가 없어졌는데 모든 게 그대로 잘만 돌아간다면
난 어디 가서 깝치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야.
오늘도 자기 주제를 알고
겸손과 자신감의 아름다운 조화 안에서 살아가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