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점]
이번 주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한 주라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쉬운 점, 보완해야 할 점]
가짜 행동. 그러니까 뭔가 열심히 하긴 하는데 어떤 하나의 뚜렷한 목표로 수렴되는 게 아니라 계획표에 동그라미를 치기 위해 의미 없이 하는 것 같이 느낀 하루도 있었다.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이걸 통해서 내가 이루려는 게 뭔지'에 대한 가치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시늉만 하며 마치 한 것처럼 느끼지 않도록 그런 식의 가짜 행동을 하지 말자. 진짜 의미 있는 실천과 행동을 하자.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목표를 덜어낸 한주였음에도 빨갛게 수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회사에서 조금 무리를 했다고 느끼면 보상 심리가 생겨 '오늘 하루 이거 하나쯤은 내일로 미루자'는 생각을 금세한 게 이유다. 또한 퇴근 후 저녁이나 간식을 많이 먹으면 금방 나른해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에 빠지곤 했다. 이런 상태에서 나의 집중력과 열의가 떨어지는 걸 알 수 있었던 한 주.
단순히 했다/못했다의 반복과 같은 계획이 아니라, '왜 이때 내가 이걸 못했는지, 계획한 걸 하지 못한 이유가 뭔지'에 대해 하나하나 쓰고 기록하려 한다. 이를 통해 1) 비슷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서 실행률을 높이고, 2) 나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유의미한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다.
#시각화
- 오늘 가장 이상적인 하루 시뮬레이션 1분 (*켈리 유튜브를 보고 배우게 된 내용) = 7일 / 7일
자기 전에 계속 유튜브를 많이 보게 되는데 아침 기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하다. 최소한 잠들기 직전엔 '잠들기 전 시각화'를 통해 명상처럼 마음과 생각을 가다듬어 보기로 했다.
#독서
- [출근길/ 출근 전 카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00% 완료),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100% 완료)
- [출근길/ 출근 전 카페] 인스타그램 필사 업로드
인스타그램을 계속하다 보니 이것도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이트 분석도 해보고 해시태그도 공부해보면서 팔로워를 늘리고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방향을 고민해보기로. 다만, 하루에 설정한 여러 개의 작은 목표들 중 우선순위를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에 배치해야 적당한가에 대해서 조금 고민이 된다. 내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에 직결되진 않지만 꽤 중요한 일이라 생각이 되어서.
#월급쟁이 부자들(네이버 부동산 카페) 커뮤니티 활동
- [월, 수] 내집마련 경험담 게시글 1개 요약 글쓰기 = 1개
- [화, 금] 월부 유튜브 후기 글쓰기 = 1개
- [토] 너바나님 과거 글 읽기 & 벤치마킹 1개 실행하기 = 1개
#퍼스널 브랜딩
[매일] 1일 1 브런치 실행 = 7일 / 7일
힘들지만 매일 브런치를 썼다. 얼마나 좋은 글을 썼는가를 고려한다면 스스로 만족도는 40% 정도다. 하지만 최소한 부끄럽지 않게는 썼다. 일단 목표는 12월까지 꾸준히 하는 것. 이것 역시 빨리 숫자만 채우기보다는 하나라도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글을 쓰고 싶다. 쓰면서도 나의 글을 너무너무 쓰고 싶다. 힘에 부쳐도 변치 않는 이 마음이 좋다.
[새로운 도전] #사이드챌린지 1기 모집 지원
프리 워커 '융'님이 운영하시는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새해를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사이드챌린지 1기에 지원했다. 아직 공식적인 모집 기간은 아니었지만, 신청자 중 시너지가 날 것 같은 10명의 참가자에게는 미리 티켓을 오픈해주는 기회를 준다고 하여 애정을 가득 담아 지원했다. 아직까지 연락이 오지 않은 것을 보면 아마도 떨어진 듯 하지만 괜찮다. 이런 작은 도전과 실패들이 쌓여 더 나은 나, 내가 원하는 나의 미래를 그려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돈
- 한 주의 가계부 쓰기 & 개선사항 피드백 = 안 함
진짜 정신 차리자. 가계부 왜 안 쓰는데, 이번 주는 일요일까지로 미루지 말고 토요일에 써라. 그리고 가능하면 앞으로는 2~3일에 한 번씩 쓰는 게 오히려 소비를 통제하는 데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주기를 짧게 수정해보자.
솔직히 이번 주는 복기하는 글을 쓰기 싫었다. 계획표에 동그라미는 많았지만, 왠지 모르게 부끄러운 날이 많았기 때문에. 하지만 하루 건너뛰게 되면 그다음은 하지 않을 것 같은 관성을 느껴 솔직하게 복기해 보았다.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반영하여 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잘 다듬어 나가 보자. 지난 한 주도 정말 수고 많았어. 이번 한 주도 힘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