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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한샘 Mar 17. 2022

3월 17일 나무반 이야기

IB PYP

오늘은 1교시에 아이들이 어제 어제 관덕정 사진을 보면서 만든 질문들을 하나 하나 살펴 보면서 탐구 질문을 뽑아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질문들이 많았는데, 지금 우리가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질문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사진은 언제 찍었나? (1890년)  이때 제주북교는 있었나? 이때 우생당은 있었나? 등등 입니다.


 반면에 그 때로 돌아가지 않으면 누구도 알 수 없고 우리가 그냥 추측해야하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가마는 왜 기울어졌나? 저 초가집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마에는 남자가 탔을까?  여자가 탔을까?  등입니다. ㅋㅋㅋ


또 충분히 미루어 알 수 있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왜 다 흰색 옷을 입고 있나?  시장에 말이 왜 다닐까?  등등 입니다.


그 외에 우리가 직접 목관아에 가서 질문할 질문들 그리고 조사해야할 질문들을 추려보았습니다.

1. 관덕정, 우생당 말고도 우리동네에 최초인거, 옛날부터 있었던 건물은 뭐가 있을까?

2. 옛날 관덕정은 지금 관덕정 보다 넓을까?

3. 관덕정의 주인은 누구인가?

4. 관덕정은 어떻게 오래 보존될 수 있었나?


이중에 2,3,4 번은 직접 가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번을 하려면 우선, 우리 동네에 뭐가 있는지 알아야겠습니다.


1. 우리 동네에 무엇이 있나?

그래서 아이들과 우리동네에 뭐가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해보았습니다. 3월부터 이제까지중에 아이들이 가장 발표를 많이 했습니다.


[학생들이 찾은 우리 동네의 장소]

동문시장, 서문시장, 서점, 알파문구, 인천문화당, 아트박스 , 다이소, 지하상가, 마트, 복권판매점, 신발가게, 미용실, 안경집, 성안학원, 목욕탕, 안경집,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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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식당, 레스토랑, 빵집, 까페, 도넛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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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아파트, 은행, 호텔, 회사, 우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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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약국, 도서관, 중앙성당, 성짓골, 관덕정


2. 이 것들은 어디에 있나?

아이들에게 그냥 8절지를 나눠주고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생각보다 학생들이 뭐가 어디쯤에 있는지 상당히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당연합니다.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온라인 위성사진으로 함께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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