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본 문장 두 개, 행복과 자유
하늘에서 물폭탄이 떨어진다.
TV 보면서 기막힌 문장을 발견했다.
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 함께 지어가는 집, 가족
KCC건설회사 CF에서 본 카피다.
두 왕조, 두 문명이 한집에 살며 얼마나 많은 전쟁이 일어나는가.
서로 다르게 살아온 문명에 길들여진 왕족인데, 상대 문명의 왕족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절제하겠는가.
각자 자신의 왕권을 포기하고 상대 문명을 받아들여야 평화를 이룬다.
CF에서는 서로 안 맞아도 어쩌겠냐, 그냥 사는 거지 하며 귀가하면서 맥주 한잔 하며 푼다.
그걸로는 하루 이틀이다.
어떻게 서로 다른 문명이 가족을 이루고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맥주 한 잔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데...
아프리카 어느 부족에는
자유라는 말이 없다.
그들은 늘 자유롭기 때문에.
접속무비월드 영화 소개 내레이션에서 들었다.
자유롭고 싶어서 돈을 벌고 문명에 순응하는 사람들.
그런데 문명화되지 않은 어느 아프리카 부족은 태생부터 죽음까지 자유로우니 굳이 '자유'라는 단어가 있을 필요도 없고 그 뜻도 무용하다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다.
자유를 위해 돈을 벌고 기계를 사고 좋은 집과 차, 그리고 높은 수준의 교육과 자녀의 성공을 갈망하지만 자유라는 말이 필요도 없는 곳이 생각지 못한 지역에 존재한다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