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랑 Dec 19. 2017

일기54_슬픔




새로 읽기 시작한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이라는 책은 왜 이렇게 슬픈건지. 오늘 세상을 등졌다는 아이돌 가수가 품었던것은 어떤 종류의 슬픔일지. 내가 예약한 한식당에서 환갑상을 받으시는 어머니의 마음은 또 얼마나 슬플지. 아, 나는 살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슬픔을 마주 하게 될 지. 슬프고 슬퍼서 더 이상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무뎌진 가슴을 안고 사는 그 누군가는 대답해 줄 수 있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일기53_나와 닮은 그녀의 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