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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랑 May 26. 2017

일기4_이유

이 밤, 내가 잠 못 드는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한 고민


어릴 때나 하고 나면

끝나는 줄 알았던 그것을

어른이 되고 나서는

더 치열하게 한다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살면서 수 없이

그 답이 바뀔지라도

쉽게 멈출 수 없는 고민


그런 대책 없는 날들




아마도 그만큼 화가 나고

한편으로는 불안하고

또 무력해지는

이 시대의 흔한 청춘에 경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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