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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i Jan 07. 2021

보일듯 말듯 섹시한 트임 웨딩드레스

결혼식에서도 섹시할 수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신부의 표정과 몸짓을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부의 표정은 수줍어하고 있고, 볼이 발그레하며 드레스입은 모습을 어색해하는 청순한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은 꼭 그런 모습이어야만 할까?


웨딩드레스샵에서는 매년 S/S 또는 F/W 컬렉션 쇼가 열린다. 그 해의 신상 웨딩 드레스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인데 늘씬한 모델분들이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당당한 워킹을 하는 모습은 웨딩드레스의 디자인을 떠나서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되곤한다. 많은 웨딩드레스 디자인들 중에서도 특히나 당당하고 섹시한 매력까지 보여줄 수 있는 웨딩드레스는 단연 '트임 디자인의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오늘은 당당한 매력의 보일듯 말듯 섹시한 트임 웨딩드레스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 아비가일
사진 = 아비가일


트임 드레스는 결혼식에서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는 웨딩드레스라고 할 수는 없다. 대부분은 트임이 없는 웨딩드레스를 본식 때 착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집중된 시선 속에서 버진로드를 실수 없이 걸어가기엔 일반적인 드레스들보다 트임드레스가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트임 드레스는 대부분 측면 부분이 트여있기 때문에, 걸음걸이를 방해하는 부분이 없어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게 걸어갈 수 있다.


사진 = 메종레브


사진 = 메종레브


결혼식때에는 신부가 보통 7-12cm까지 평소와는 다르게 높은 웨딩슈즈를 신기 때문에, 이 날만큼 신부의 다리가 길어보이는 날이 또 있을까? 다리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뿐인 웨딩에 섹시미를 강조할 수 있는 트임 웨딩드레스를 적극 추천한다. 만약 트임 웨딩드레스는 좋지만, 허벅지까지 깊게 올라가있는 트임이 너무 부담스럽다! 한다면 아래의 드레스는 어떨까?

사진 = 메종레브


허벅지까지 깊게 트여있는 웨딩드레스이지만, 속 치마처럼 안에 패턴이 화려한 레이스를 덧대어 바로 다리가 보이는 것보다는 덜 노출시키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이다. 트임 드레스는 입어보고 싶지만, 다리에 약간 자신감이 부족하신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인이다. (레이스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다리라인이 얇아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슬림한 라인만 트임드레스가 있는건가? 싶을 수 있는데, 벨라인에서도 트임드레스가 있다. 다만 벨라인의 경우 서있을 때는 트임이 가려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부대기실에서 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로브드K
사진 = 로브드K


결혼식 날 블랙 트임 웨딩드레스에 망사 스타킹을 시도하는 신부는 거의 없겠지만, 위의 그 어떤 디자인 보다도 강렬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싶은 로브드K의 웨딩드레스 화보.


트임 웨딩드레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결혼식때는 어렵더라도 웨딩드레스 투어때 입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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