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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배우 Aug 29. 2020

하나님과 교제는 예배와 취사선택하는 선택지가 아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성경 속에 자리한 놀라운 진리를 우리는 쉽게 내다 버려버리곤 한다.


사랑제일교회의 비상식적 행동이

그들이 이야기하는 주장 속에 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까지 싸잡아 틀린 것이 되어버렸다.


또 교계에서 대면 예배를 주장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미친 소리로 들리다 보니 그들이 지키고자 한 본질이 거짓이 되어버렸다.


예배는 우리의 생명이다. 지켜내야 하는 것이다. 목숨까지 걸고 지켜야 한다.

그렇기에 비대면 온라인 예배 속에 우리가 어떻게 예배할 것 인지 그 진심과 전심 신령과 진정이 들어갈 수 있게 우리의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비대면 온라인이 길어질수록 예배를 향한 열정이 축소되고 삶에서 예배가 부수적인 것이 되어가는 것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


교회의 성도가 줄어들어 헌금이 줄어드는 것을 걱정한다는 헛소리는 기독교가 종교가 아닌 인문학적 접근을 하는 자들의 소리다. 교회가 그것에 하나하나 대응하고 싸울 이유도 없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의 예배를 향한 열정과 내 영혼을 지키고 영적인 부흥을 위한 걸음이 후퇴하고 있는 작금의 현상을 어떻게 떨칠 것인가 하는 시각차가 있을 뿐이다.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찾기 힘든 사람들은 지속적인 대면 예배를 요구하는 것 이해가 된다. 특히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이 주된 성도라면 더욱 대면 예배가 절실하지 않겠나?


그저 유튜브나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예배를 송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예배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은 에클레시아로서 교회의 기능을 그 장치를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분명 지금은 이웃을 위해 교회가 모범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간이다.

그래서 교회를 향한 비난을 하는 크리스천들도 함께 온라인에서 에클레시아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아니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는 우리의 목숨이다. 어디서든 하나님과 교재하고 기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그것은 호흡 같은 것이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에 예배와 취사선택을 하는 선택지가 아니라 생각한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필수 그 감사로 들어가는 게 예배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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