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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배우 Sep 01. 2022

거울

마음의 거울과 거울

아들은 

무언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오늘도 그렇게 들리지 않는 대답에 한숨을 쉬었는데...

아내가 이야기한다. 

'내 마음을 알겠지? 거울 같지?'

이렇게 이야기하니 


아들이 

'거울은 우리의 보습을 보여주죠!!'

엄마다 다시 묻는다. 

'그럼 우리의 속을 보여주는 건 뭐야?'

'하나님이죠'


이렇게 듣다 보니 아빠의 마음은 부글부글....

'맞아 내 마음의 거울은 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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