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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만춘 Nov 07. 2021

당신은

나무였습니다,

당신은.


묵묵히

한 자리에 서서


비틀대는 내가

기대어 쉴 수 있도록


처진 내 어깨를

가만히 감싸 안아주는


당신은

나의 나무였습니다.


© Bessi,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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