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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자무 Jul 21. 2021

언도상씨의 어쩌다 마주친 상황(1)

언젠가 도움되는 상식

안녕하셨나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 본격적으로 왔어요

습한 기운도 높기 때문에

불쾌감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주의해야 되요

안그러면 예민해져서 오해와 다툼이 생길 수 있어요


이번에는 드라이빙 중에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물론, 이제부터 이야기 할 상황들은

서킷에 가는게 아니라면 만나지 않는게

가장 좋은 상황들도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날씨에 관련된 것들도 있어요




드라이빙 스킬과 체득해야 할 운전방법을

직접 교육받을 곳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조사나 기업에서 진행하는

드라이빙 스쿨을 꼭 가셔서 교육받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리 이론을 알고, 시뮬레이터로 접했다고 해도

실제로 겪어보고 차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체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실제 상황에서 침착해질 수 있어요

돌발상황에서 경직된 손과 발은 아주 치명적이에요


드라이빙 중에 차가 휘청거리는 상황을 만난 적 있나요?

비나 눈, 도로에 떨어져 있는 이물질 등에 의해

순간적으로 차가 접지력을 잃고 휘청거린 적 있을거에요


자동차는 그립력을 높여서  바퀴가 헛돌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에요

트랙션을 잃지 않아야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단어가 너무 어렵죠?

그래서 먼저 상황보다 이론부터 알아보도록 해요




박터지게 공부했는데 너무 모호해요

그립력, 접지력, 트랙션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으신가요?

하나씩 보면 '아, 그렇구나' 하겠는데

다 모아놓으면 '응?' 이 되버려요

아래는 각 단어들의 네이버 자동차 사전적 의미에요


접지력

타이어와 노면의 밀착성을 이르는 것으로,

타이어가 노면을 잡고 있는 상황이나 그 성능을 말한다.

접지력이 좋은 타이어를 장착한

멀티 링크 형식의 서스펜션 자동차는 접지력이 크다.


그립력

마찰력에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기에

특별히 타이어와 노면사이의 마찰력을 가리켜

그립력이라 부릅니다.

그립력이란 쉽게 말해서 타이어가 노면을 붙잡는 힘

(미끄러지기 힘든 정도)라고 말합니다.


트랙션

구동력을 말한다.

자동차를 앞으로 진행시키는 힘의 근본이다.

와이드 타이어나 4WD 등은

트랙션을 증가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 트랙션은 대충 알 거 같은데

접지력과 그립력의 차이가 뭐야?


- 그립력과 접지력 둘다 타이어가 땅을 붙잡고 있데요


그럼 똑같은 말 아니야?


- 그런데 자동차를 좀 안다는 사람들은 구분을 짓네요?

그런데 또 가만히 들어보니까 같은 상황인데도

사람마다 단어가 다른거 같아요


그래서 뭐가 정답이라는 거야? "


정답은

'외국에서도 헷갈려 할만큼 정확한 구분이 사라졌다'

...랄까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트랙션은

타이어가 노면에 힘을 주고 나아가는 행동이 포함되 있어요

그렇기에 트랙션은 '운동'이라는 구분이 있어요

하지만 접지력과 그립력은 무엇이 다른걸까요?




출처 : Wolters Kluwer Health | Lippincott williams&Wikins

위 그림에서 해부학적으로 그려져 있는 다리를 기준으로

그립력, 접지력, 트랙션을 설명해 볼께요


(1)~(2) 땅과 닿는 순간부터 완전한 착지까지, 접지력

다른 한쪽 발은 앞으로 가기위한 트랙션을 확보해요


(3) 다른 한쪽 발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지지하는, 그립력

다른 한쪽 발의 접지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땅을 지지해요


(4)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땅을 박차는, 트랙션

다른 한쪽 발은 땅에 닿으며 접지력을 확보해요


타이어가 땅을 잡으려는 순간 접지

타이어가 땅을 잡고 있는 순간 그립

타이어가 땅과 떨어지는 순간 트랙션


그런데 모든게 순식간에 일어나죠?

그래서 접지력과 그립이 결국 같은 말이라고 퉁쳐도

크게 틀리지 않는 단어라고 보면 될거에요




자, 다시 아까 했던 말을 다시 볼께요


드라이빙 중에 차가 휘청거리는 상황을 만난 적 있나요?

비나 눈, 도로에 떨어져 있는 이물질 등에 의해

순간적으로 차가 접지력을 잃고 휘청거린 적 있을거에요


자동차는 그립력을 높여서  바퀴가 헛돌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에요

트랙션을 잃지 않아야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타이어가 땅을 얼마나 잡고 있느냐?

얼마만큼의 트랙션이 확보되고 있느냐?

라는 것이고, 자동차의 상태 만큼이나

타이어의 상태또한 우선순위를 가리기 힘든만큼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서 알려드렸던 구동방식의 구분과 특성은

내연기관의 생산종료와 기술의 발달로 구동방식별 특성이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되어가고 있어요


달리기를 위한 자동차라 할지라도

많은 전자장치의 개입과 제어덕분에 입문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안전을 위한 기술의 진보는

사고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어제의 위험이 오늘의 위험해소는 아니에요


전 글로 전하지만 아무리 이해했다 한들

순간의 당황과 공포 속에서 실천하는 건 별개이기에

가장 좋은 건 직접 위험상황을 체험하면서

탈출하는 경험을 해보는거에요


다음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모두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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