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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SY Oct 07. 2022

여유와 과감 사이

<오글오글 10분 글쓰기 ep.8>

우리 팀 루시님이 바나프레소를 알려준 이후로 나도 바나프레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가격이나 맛보다도 매일 찍혀 나오는 “오늘의 운세”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번 주 나는 “어떻게든 되겠지”와 “뭘 시도해야 되지”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사실 지난주부터 ㅎㅎ


개천절을 낀 연휴가 감사했지만 워킹데이 하루가 줄어든 다는 것이 불안했던 화요일 아침 바나프레소는 나에게 여유를 가져보라고 했다.


“그래 어떻게든 되겠지. 세상에 안 되는 게 무엇이 있겠는가”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그렇게 하루가 흘러 수요일이 되었다. “후 이제 목, 금 이틀 남았네” 하는 불안함이 들어 “그래 가서 뭐라도 해보자”하는 마음이었는데 그날의 바나프레소는 나에게 과감히 시도하라는 운세를 주었다.


그래서 그냥 이것저것 맘먹은 대로 했다.



우리의 삶은 결국 타이밍이다. 여유를 가지고 결과를 기다려야 할 때와 과감하게 시도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5:5의 확률이었지만 나의 불안함을 덜어주어 감사했던 바나프레소 운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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