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
일하면서 나를 지키는 법
갑자기 새로운 일이 들이닥치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한번 시작된 일은 멈출 줄도 모르고 한 번에 몰려오고 있나요?
너무 정신없는 하루 속에 겨우 살아가고 있나요?
저도 지금 새로운 일들이 마구 몰아치는 시기 속에 있습니다.
결혼식을 한 과장님이 신혼여행을 가면서 그 일이 나에게로 인수인계 되었다.
약 10일이 버겁게 느껴지고 있다. 뭔가 나를 누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퇴근시간만 기다리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퇴근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시간은 너무 빨리 가는 것 아니냐며,
어떻게 이 일을 나 혼자 하느냐고 신세한탄을 하는 날이 꽤 많았다.
맞다. 내가 일에 휘둘리고 있었다.
내가 일을 휘둘려야 하는데, 반대로 된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생각을 바꿨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자"라고 말이다.
그리고 일을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는 습관을 길렀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문제가 생기면 두 번 일을 할뿐더러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일에 치이며 나를 잃을 뻔했지만 다시 찾았다.
몸소 깨달은 방법 3가지를 나눠보려고 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라.
어설픈 결과보다 체계적인 과정이 더 중요하다. 이 일을 무조건 끝내야 해!라는 생각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넘어가자라는 생각은 좋은 결과를 만들기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쫓기면 안 된다.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고 일에 집중하자. 오늘 빨리 퇴근한다고 해서 내일 헤맨다면 그건 좋은 습관이 아니다. 늦게 퇴근하더라도 제대로 알아야 다음날에 더 수월하다.
실수해도 괜찮다. 잘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내 실수로 일에 차질이 생겼다면? 당황할 수 있다. 머리가 갑자기 새하얘지는 기분도 많이 느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빨리 정신을 차리고 잘 해결하는 게 일을 잘하는 것이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나쁜 게 아니다. 해결하면서 더 배우는 게 많음을 느끼고 있다. 문제해결능력이 높아질수록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일은 일이고 나는 나다.
일이 많아질수록 나는 없어지고 일에 빨려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이 바쁘다고 나를 못 챙기는 것도 적응이 되면 무섭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일이 끝나면 나를 더 챙기고 칭찬을 해줘라. 오늘도 너무 고생이 많았다고, 정말 힘들었는데 잘 끝냈다고 위로의 말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다시 달릴 힘이 생긴다. 일이 많다고 나를 잊지는 말자.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행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다 좋을 수는 있지만 딱 한 가지라고 좋은 점이 있다면 감사하며 살아가길,
그래야 일을 하는 내가 행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