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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만찬
06화
푸르른 엄마품
by
한영옥
May 2. 2023
오늘도 걸었다.
오늘은 혼자 걸었다.
약간은 외로움이 문을 두드렸지만
혼자임에 편안함도 있었다.
내가 걷고 싶을 때 걷고 쉬고 싶을 때 쉬고
이곳 저곳 사진도 찍고 나만의 생각도 정리 한다.
저번주에 왔던 공원인데
오늘 오니 한층 더 푸르름이 성숙해 졌다.
어딜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잘나온다.
온통 녹색과 하늘색 뿐인 것 같은 이 세상에 오면
나를 두팔 벌려 안아준다.
나는 이 속으로 풍덩 들어가 내 몸을 맡긴다.
편안한 엄마 품 같은 이곳에서 한숨도 쉬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도 보고 푸념도 늘어뜨려 본다.
keyword
푸르름
공원
엄마
Brunch Book
봄날의 만찬
04
등산과 산책 사이의 어디쯤
05
너가 내 옆에 있다니
06
푸르른 엄마품
07
나와 너의 기억 속에 어린이날
08
나의 어린이날
봄날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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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옥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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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기초학력협력강사/ 수학강사/ 공저 '<촌놈> 집, 이야기를 품다' / 글쓰기 응모전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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