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타인의 혀 위에 올려 놓지마라

제3부 고요히 적는다

by 순아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끊임없이 올가미에 씌여진다.

타인의 혀에서 나온 올가미다.


똑같은 아이일지라도 어떤부모와 형제,학교,사회등의 주변환경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올가미가 씌여진다.


넌 예민하고.넌 둔하고 .넌 완벽주의고.넌 얼렁뚱땅 대충하고 .넌 착하고 .넌 못땠고. 넌 까칠하고.넌 무든하고. 넌 행동이 굼뜨고 .넌 빠릿빠릿 하고.넌 능력이 없고.넌 능력이 뛰어나고.넌 보잘것 없는 존재고.넌 뛰어난 존재고.넌 계산적이고.넌 후하고 .넌 이기적이고.넌 이타적이고, 넌 끈기가 없고.넌 지구력이 좋고,넌 자존심이 세고.넌 자존감이 높고 ,넌 열등감이 많고.넌 자신감이 많고.

넌 약하고.넌 강하고,넌 다혈적이고. 넌 차분하고. 넌 게으르고.넌 부지런하고,넌 긍정적이고, 넌 부정적이고,넌 정리를 잘하고 ,넌 정리를 못하고,넌 적응을 잘 하고, 넌 적응을 못하고. 넌 맹하고,넌 똑똑하고,넌 성격이 지랄같고,넌 성격이 좋고 등등



수 많은 올가미 중에 칭찬 올가미보다 비난 올가미 가 더 단단해 좀 처럼 벗기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의 가치가 그들이 씌워놓은 올가미에 결정되기도 한다.


심지어 올가미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평생을 자기는 못난존재라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거라는

망상에 사로 잡혀 불행하게 산다.


대부분 씌여진 올가미 줄 반경 안에서 산다.



처음에는 남이 그 올가미를 채웠지만


나중에는 스스로가 그 올가미에 목을 집어넣고

그 올가미를 더 단단하게 조인다.


어린 코끼리를 길들일 때 아주 크고 무거운 나무를 묶어 놓은 다고 한다.

몇번 움직이려고 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자 자기는 이것을 움직일 수 없다고 인식을 고착화 한다, 커서 큰 코끼리가 되어 실제로는 나무기둥을 움직이고도 남을 힘을 가지고도

시도조차해보지 않는다.


인간은 타인의 혀에 묶여 살고, 아기 코끼리는 나무기둥에 묶여 산다.


​이제 진정한 나를 한 번 찾아보려고 한다.


칭찬 올가미든 비난 올가미든 타인의 혀에서 나온


올가미, 더 나아가 내가 더 단단하게 만든 올가미


모든 올가미를 벗기고 끊어보리라

물론 쉽게 되지는 않으리라.그래도

해보고 또 해보리라


내 안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알아보고 싶다.


내 안에 뭐가 있는지? 내가 뭘 할 수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