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by 길을 걷다가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으으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벌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으으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으으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https://youtu.be/bDVebla4 zNw? si=XXXpkMS5_IOhhdIL


김민기가 작사, 작곡한 노래. 1971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에 서울대 회화과 신입생 환영회 때 여성 포크 듀오 '현경과 영애'(이현경, 박영애)가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그녀들이 부른 '아름다운 사람'을 보고 김민기가 직접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최고의 노래"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첫 발표된 것은 1974년으로, 현경과 영애가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기념으로 만든 독집에 수록되었다.



마음이 공허해서

무언가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이 노래를 듣는다.

듣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이 노래 속 주인공 '아름다운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에 빠져든다.

그래서 힘들고 외롭지 않다.

사람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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