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루틴을 마치고 숲으로 길을 나선다.
한두 방울 비가 긋고 있지만 걸을만하다.
왠지 아쉬운 마음을 떨칠 수 없다.
'매도가 아니라 좀 더 물량을 모아갔어야 했다.'
그리고 좀 더 느긋하게 가지고 가도 되었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조급함이 일을 망친 것이다.
트레이딩은 순간과의 싸움이다.
아무리 시나리오가 잘 짜여 있어도 순간의 판단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속된 말로 '쫄아서' 그렇다.
트레이더의 가장 큰 적은 조급함이다.
적절한 비중조절 그리고 버티는 힘.
믿음이 베이스가 되어야 공포와 탐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심리게임이다.
기회의 시장이 열리는가?
조급함을 이기고 담담히 바라다보자.
오전은 비가 오고 오후엔 개이고...
썩어 찌개냐? ㅎㅎ
여하튼 길을 나서 걸을 때가 가장 자유스럽다.
월요일은 지고 있고 화요일이 기대된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