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느리다고
기다림이 힘들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지친 파도가 헛되이 부서디더냐?
그래도 조용히 밀려오더라.
안으로 안으로
그렇게 밀려오더라.
한낯 태양이 그리도 무덥더냐?
동쪽 하늘이 열리고
조금씩 조금씩 식어가
서쪽 대지를 붉게 물들이더라.
무정한 시간 그대로다.
이왕 보내려거든
한 땀 한 땀 수놓아
손님 맞을 채비를 하겠노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