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두 번째 날 몸을 움직여본다.(1.2)

by 초곰돌이


2026년 1월 2일 금요일



새해 첫 잠을 자고 2일차를 맞이했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엔 연차를 쓰고 쉬어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는 벌써 꽉 찬 일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아침 수영을 했고, 카페에서 글도 썼으며, 신세계에서 점심과 구경을 하고, 안과에서 정기 진료를 받았으며 이비인후과에서 목감기 약을 처방받고 장을 봤습니다.


쉴 틈 없는 이동 속에 아침 7시 반에 집에서 나와 오후 3시 반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바쁘게 보내면 왠지 그 하루를 잘 보낸 기분이 듭니다.


특히 운동을 한 날은 더욱 그렇습니다.


갑자기 예전에 SNS에서 20대가 공부를 안 하는 과정에 대한 웃긴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운동을 간다. -> 하루를 잘 보낸 느낌에 스스로를 칭찬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운동 하나로 하루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며 결국 공부를 안 한다는 것을 돌려서 놀리는 내용이었는데 요즘은 이것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뿌듯함과 자존감이 올라가고 결국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높아지는 자존감 속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며 공부와 함께 스스로를 개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작은 운동이지만 결국 큰 스노우볼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죠.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먼저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2026년은 그 어느 때보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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