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9일 금요일
자동차 엔진 오일 교체 및 점검을 맡기고 우연히 카페 앞에서 만난 회사 사람들과 수다를 하다보니 어느새 11시 퇴근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해가 정점에 이르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남아 있고, 사람들이 점심을 먹기까지 무려 한 시간이 더 남아있는 이 시점에 우리는 행복한 발걸음으로 회사 밖을 나섭니다.
이제 우리는 집돌이 집순이가 될 예정입니다.
약국에서 받은 맛있는비타C를 입속에 털어넣고 소파와 한몸이 되어 <브리저튼>을 시청합니다.
분명 지현이는 브리저튼을 봤었는데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내용을 하나도 모른다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찍 퇴근하는 금요일은 점심부터 저녁까지 푹 쉬다보면 왠지 토요일 같은 기분이 듭니다.
토요일은 일요일 같고 일요일은 일요일 같아서 한 주에 주말이 3일이 있는 느낌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월요일 출근은 싫어집니다.
직장인 루틴에 몸이 배어버렸습니다.
오늘도 잘 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