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당신을 위하여
소중한 너의 감정을 빼앗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의 의미 없는 말들에 상처 받지 않으면 좋겠다.
그저 인생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에
평생을 함께 살아갈 스스로와 어색해지지 않으면 좋겠다.
그 사람의 말보다, 그 사람과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의 관계이고 자신감이고 자존감이다.
스스로 떳떳해지고 자신을 응원해주어라.
무엇보다 소중한 건 너 자신이다.
조금 더 자신을 보살펴주었으면 좋겠다.
너는 그 누구보다 소중하다.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지나가는 말에 혼자 상처를 받아 끙끙 앓을때가 있습니다.
소의 되새김질처럼 그 말을 곱씹고 곱씹고 곱씹고 또 곱씹습니다.
그럴때마다 차오르는 건 우울과 분노와 후회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 뿐입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혼자 상처받고 끙끙 앓아야하지? 그 사람 때문에?'
혼자 모래지옥처럼 빠저나올 수 없는 비관에 사로잡혔던 지난날들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행복을 찾으며 자신을 돌보기에도 시간이 아까운데 돌보기는 커녕 오히려 방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그 누구도 저를 해할 수 없도록 마음을 굳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그 후 가끔은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말들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금새 훌훌 털어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도 아니고
오로지 저를 위해서요.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