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눈과 나무

by 이종민

가끔 무엇이 주제이고 배경인지 혼란이 올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부드러움 위의 뾰죽함이 더욱 빛나고, 뾰쭉함 또한 부드러움 속에 묻히기를 두려워 않으니. 기꺼운 조화라 할까? 그리는 이의 마음이 그만 순해 지는 것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범어사 불이문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