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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민 Jun 11. 2024

언덕

문현동을 그릵다

이종민 그림


하늘과 맞다은 곳까지 오른다는 것은 꿈의 일종이다. 땀이 배이고 숨이 거칠어질 질수록 쾌감은 짙어지고, 때론 달콤하다. 그것이 언덕의 매력임을 올라본 사람은 안다. 도시의 맨 위. 언덕의 높이는 변함이 없어도 사람들의 꿈은 늘 변한다. 그리하여 매일 오르내리는 발걸음은 가볍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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