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람이란 단어에는 모난 받침이 하나 있다.
이 투박한 마음을 둥글게 깎아
사람에게 받치면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이렇게
각진 나를 다듬어 내 것 아닌 발에 괴겠다는 말이다,
멈춰 선 사람의 찌그러진 바큇살을 펴겠다는 말이다,
어디에 있든지 같은 중력으로 당기겠다는 말이다,
사람 아닌 사랑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겠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며
이 둥글고 작은 행성 위에서
사, 라, 가는 것이다.
조용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