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중 작은 호사
재택근무 2주째, 끼니 때마다 함께 재택근무 중인 아내의 고민이 깊어진다.
'뭐 먹고 싶어?'
'뭐 먹을까?'
고민하는 척 잠시 뜸을 들이다가 대답한다.
'음.. 아무거나'
'... ...'
그러다 문득 영화 <기생충>에서 조여정이 맛있게 먹던 짜파구리를 아내가 제안했다.
조리법은 인터넷으로 검색한 내용을 참고하였다.
처음 먹어 봤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따로 먹는 '짜파게티'보다 맛은 좋았다.
재택근무 중 누리는 작은 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