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소식 듣고 가셨더라면
이미 많이들 보아 아시겠지만..
AI기술의 도움으로, 유튜브 하일광 TV에서 올린 영상입니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김구, 유관순, 김마리아, 홍범도, 윤봉길, 김원봉 선생이 광복의 소식을 듣고 활짝 웃으며 양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려 만세를 부르시네요.
배경 음악은 3대 애국지사 오희옥 할머니께서 부른 애국가이고요. 애국가만 들어도 눈물이 글썽여지고 울컥해지는군요. 오희옥 할머니의 할아버지는 오인수 의병장, 아버지는 오광선 광복군 장군이며, 어머니 정현숙 지사와 언니 오희영 지사도 독립운동가이시라는..
기술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도 생각케 해 주고,
맘이 흐뭇하면서도 너무 슬프고 죄송해서..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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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두 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 하거던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
- 심훈, 그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