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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ud daddy Sep 19. 2018

#4. HR 채용 - 면접의 비밀

The secret of interview

 면접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The secret of interview.

뭔가 엄청난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는 기대는 잘 접어 바람에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면접. 신입이건 경력이건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경력직은 직무 위주 면접이 진행되고, 1:多 구조라 부담이 덜하며, 인터뷰 환경이 익숙해서 긴장감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꼭 입사의 간절함과 긴장은 늘 비례하죠. 다시 말해, 모두가 다 긴장합니다. (* 저도 포함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면접의 비밀입니다. 면접을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까? 의 답이기도 합니다.




Key 1. 이걸 왜 만들었을까.

출처 : 무한도전

 채용담당자는 채용에 온 정성을 쏟는 분들입니다. 고용 Brand를 고민하고 채용박람회, 면접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특히, 역량면접, PT면접, 토론면접 등 면접 과정은 심혈을 기울입니다. (* 찬사는 이 정도만. 칭찬은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점을 바꿔서 [HR팀]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왜 이러한 면접을 볼까요. 혹은 어떤 지원자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토론 면접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독취사, https://cafe.naver.com/dokkm/1111040)

  가끔 토론 면접을 서바이벌로 착각하는 지원자들이 봅니다. 토론에 우세하면, 면접에 합격하는 것으로 착각하죠. 최소한 뿌듯해합니다.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토론 면접은 기업에서 많이 일어나는 환경입니다. 역할, 책임, 직위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 개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일이 흔합니다. 토론 면접은 이런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를 알기 위함입니다. The winner takes it all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한다, ABBA의 노래 제목)이 아닙니다. 비즈니스 매너를 갖추고 논리 정연하게 자기의 입장과 생각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 그 초점입니다. 승리에 목마른 싸움닭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Key 2. 출제자의 의도.

출처 : 마이리틀텔레비전

 덧붙여서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봅시다. 수능시험에서 알 수 없었던 그 의도(* 늘 나만 다르게 생각하는 그 녀석의 의도)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모의 면접이든 예상 질문지든 도대체 왜. 왜. 이걸 묻는 거야!라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아마존에서 [5,623명이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면 승자를 가리기 위해 몇 번의 시합을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구글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죠. 정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풀어나가는 논리 방식을 보기 위함입니다. [10억을 준다면 어떤 사람들과 무슨 사업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도 사고방식, 창의력 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말 같지 않은 어려운 질문 말고 현실적인 것을 알려달라고 하신다면, 

 [취미가 뭔가요?]라는 질문입니다. 진짜 취미가 궁금해서는 아닐 테죠.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분위기 전환용 (Ice breaking) / 스트레스 관리 혹은 자기계발 방법 질의 등입니다.

 [3명으로 회사를 만든다면 어떤 인재를 영업하겠는가?]라는 질문은 인재상을 알고 있는 지를 물어보거나, 3개의 주요한 업무/역할이 무엇인 지를 묻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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