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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쌀롱 북클럽_가을밤 낭독회

82년생 김지영_ 언어의 온도_ 자존감 수업_아름다운삶사랑그리고마무리_


낯선사람들과의 지적인 교류_인생쌀롱의 북클럽_가을밤 낭독회.


올해 인생쌀롱의 첫번째 독서 낭독회는 '헌법 낭독회'였습니다.

30명의 참여자들이 4회에 걸쳐 대한민국 헌법을 낭독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혼자 접근하기 쉽지 않은 주제인데 함께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는 점이 유익했고 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무려 60명이 참여를 해주셨고, 앵콜 낭독회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인생쌀롱에서 하반기를 맞아

가을밤 낭독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들을

좋은 분들과 함께 읽고

깊이 있게 사유하고

한문장씩 낭독해서 읽어보고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인생쌀롱 북클럽_가을밤 낭독회 일정.


82년생 김지영 (8월 31일)

언어의 온도 (9월 28일)

자존감 수업 (10월 27일)

아름다운삶사랑그리고마무리 (11월 24일)



첫번째 이야기. 82년생 김지영.


문재인대통령 당선 직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에게 선물한 바로 그책.


노회찬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준 선물_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우리는 누구나 82년 김지영이다.

그 어떤 강요나 직접적인 주장도 없지만,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가슴이 아픈 이책.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82년생 김지영'을 함께 읽고, 낭독하고,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이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火傷)을 입을 수 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상대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는커녕 꽁꽁 얼어붙게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 든 우리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 한두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쩌면.

『언어의 온도』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세번째 이야기. 자존감 수업.

지금 당신의 자존감은 온전한가요?


끝없는 경쟁과 비교.

반복되는 일상과 부딪히는 인간관계.


어쩌면 자존감이 온전한 것이 의외라고 생각될 정도로,

우리의 자존감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인생쌀롱 가을밤 낭독회 3번째 시간에는, 자존감수업을 함께 읽어본다.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틈만 나면 뭔가를 배우고 열심인데 늘 결핍감에 시달리는 사람, 겸손과 배려가 넘쳐 자존감까지 떨어진 사람,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 사람, 상대의 반응이 두려워 눈치보는 사람, 사랑과 이별의 과정이 유난히 힘든 사람,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헷갈려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쏟는 사람, 감정과 싸우느라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는 사람, 결국 이런 모습이 싫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면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이야기.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스코트니어링과 헬렌니어링의 모습



자본주의 사회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대안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게 된다. 


스코트 니어링과 헬렌니어링.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다 잘나가던 대학교수직에서 잘린 뒤, 스코트와 헬렌 커플은 도시를 떠나 숲으로 간다. 그리고 반평생 그들은 숲 속에서 자급 자족 생활을 하며 어떻게 이 사회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나갈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간다. 


스코트가 100세가 되던 해, 그는 음식 섭취를 끊고 혼자 존엄한 생의 마지막을 맞는다. 이 모든 과정들을 지켜본 헬렌니어링이 그들의 삶을 서술한 책.


11월 밤. 

연말을 앞두고, 우리의 한해를 마무리 할 때쯤 읽어보면 좋을 책.










인생쌀롱 북클럽, '가을밤 낭독회' 클럽장

류재언 변호사

성수동 인생공간의 주인장 류재언변호사는, '조금 더 풍요로운 인생'을 접할 수 있은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협상전문가로서 글로벌협상연구소를 이끌며 기업과 대학, 정부에 협상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법률사무소 율본의 파트너 변호사로서 기업, 스타트업 등에 법률자문을 드리고 있습니다.


인생쌀롱 북클럽 '가을밤 낭독회' 세부 내용

- 시간 : 8/31, 9/28, 10/27, 11/24 저녁 7시 반

* 일부 회차 신청이 가능합니다. 

- 장소 : 성수동 인생공간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2길 20)

- 진행 : 류재언 변호사

- 신청 : 아래 구글닥스 신청 후 입금 완료(입금선착순)

https://goo.gl/forms/jBrDCvTRX4ZVotwR2

- 문의 : 02-498-2096 (성수동인생공간)






'낯선 사람들과의 지적인 교류' 소셜클럽성수 인생쌀롱


# 인생쌀롱 다른 클럽 살펴보기 (2017년 Season2)

프로젝트 디자이너 릭킴의 셀프펀딩클럽 '나를 위한 프로젝트, 마셀프 캠프' 

https://brunch.co.kr/@jaeeonryoo/98

생존여행가 김주원의 세계여행클럽 '방랑여행기' 

https://brunch.co.kr/@jaeeonryoo/96

박용환 한의사의 건강클럽 '약초로 변화하는 몸과 마음, 100일 프로젝트'

https://brunch.co.kr/@jaeeonryoo/94

라이프아티스트 sasha의 명상클럽, '내 인생의 마음쉼표' 

https://brunch.co.kr/@jaeeonryoo/93

서미소랑 아나운서의 TED클럽, 'TED 영어스피치' 

https://brunch.co.kr/@jaeeonryoo/92

류재언 변호사의 와인클럽, '10개국 인생와인' 

https://brunch.co.kr/@jaeeonryoo/91

최재원 작가의 1박2일 도시여행클럽 '라이프쉐어, 지척에 있는 영감' 

https://brunch.co.kr/@jaeeonryoo/97

이보쇼제주갑부의 2박3일 제주여행클럽 '자연에서 위인찾기'

https://brunch.co.kr/@jaeeonryoo/95

강연_류재언변호사, 전제우호스트 '자본주의 사회에서 에어비앤비로 살아남기'

https://brunch.co.kr/@jaeeonryoo/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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