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적인 감정을 차분하게 잘 전달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드문 것 같다. 일을 하거나 협상을 하는 상황에서 상대의 실망스러운 행동으로인해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사람들은 대개 1) 그냥 참거나 2) 참다참다 폭발하거나 3) 아예 관계를 끊어버린다.
생각해보면 비즈니스를 하건 관계를 맺건 협상을 하건 매순간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워질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부정적인 감정이 들때 이를 어떻게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가 장기적으로는 관계와 결과에 아주 중요하다. 가끔 부정적인 감정을 솔직하고도 세련되게 잘 전달하는 리더를 보면 그런 모습이 참 멋지게 느껴진다.
# 타다 서비스 애용자로서 타다를 탔을 때 느껴지는 일관된 향에 가장 먼저 내가 반응한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처음에는 타다 차량의 외관, 웰컴킷, 네이밍, 기사님의 톤앤매너에, 앱의 편리함 등에 반응하며 이용하기 시작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능적으로 중독을 일으키는 디테일한 부분 중 하나는 타다를 탔을 때 느껴지는 편안한 향에 있다는 사실을 최근 문득 깨닫고 이 서비스의 무서움을 느끼고 있다ㅎㅎㅎ
# 얼마전 워크샵을 진행 하다가 '첫 인상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마지막 인상도 중요하다.' 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면서 워크샵에 참여하신 차장님께서 최근 겪었던 사례를 이야기하시는데, 수개월간 지속된 거래를 클로징하면서 상대방이 '이번에 참 좋은 거래 하신거라고, 그리고 거래 중에 차장님께서 이런부분을 배려해주셨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코멘트를 하는데, 딜이 클로징되고 나서도 한참동안 여운이 남더라고 이야기하셨다.
그 상대방은 아마도 업계에서 신뢰와 레퓨테이션을 동시에 쌓아나가는 사람일 것이다. 첫 인상의 임팩트만큼 마지막 인상의 여운도 중요하다.
# 월요일이 시작되기 전 일욜 밤, 월요일에 회신해야할 메일을 미리 써두고 지메일로 예약발송을 걸어두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하다. 올해부터 신경과민의 월요일을 나름대로 잘 넘기기 위해 택한 나만의 방법인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