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하나하나가 모이면 마침내 기사가 된다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을 때, 흔히 내 머리에 떠오르는 즉흥적인 시문(詩文), 밝은 날에 실천하고 싶은 이상안(理想案)의 가지가지, 나는 이런 것들을 망각의 세계로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러므로 내 머리맡에는 원고지와 연필이 상비되어 있어, 간단한 것이면 어둠 속에서도 능히 적어 둘 수가 있다. 이하윤 <메모광> 중
무심코 그은 밑줄과 남겨놓은 메모가 없던 생각을 발아시켰다. 거기에 내 나름의 생각을 불어넣자 하나의 주장으로 발전되었다. 정민 <책벌레와 메모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