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친해지고 싶은가, 무서워 숨은 건가, 공격 타이밍 살피는가
진행자: 대본에는 없는 질문입니다만 (언론의) 태도가 다른 근본적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준희: 쉽게 얘기하면 권력과 일체가 되어 있다라든가 권력의 ‘딸랑이’라든가 이런 것도 있는데, 사실 그런 정도 수준으론 납득이 안 되는 것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진행자: 맞습니다. 예전에 조국 전 장관 수사 그렇게 비인간적으로 진행했을 때 그때 언론의 태도는 마치 우리가 권력과 맞서는 투사가 된 것 같은 그런 비장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거든요.
(중략)
정준희: 언론의 기본적인 비판 기능조차 이제 안 살고 있을 가능성.
진행자: 네.
정준희 : 두 번째는 아직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 예를 들면 여기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들, 소수 언론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이야기를 만약에 해버리면 선이 무너지잖아요.
(중략)
진행자: 두 번째였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때를 기다리고 있고, 정확한 때가 되면 마치 세렝게티의 호랑이처럼 이빨을 드러낼 것이다.
정준희: 세렝게티엔 호랑이가 없습니다.
진행자: 늑대? 사자?
정준희: 사자.
진행장: 사자. 알겠습니다. -2022년 9월 8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