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을 받다 갑자기 든 생각, 난 자격이 있나
나 같은 사람이 법관의 일을 할 자격이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마음을 무겁게 할 때가 많다. 게다가 언제부턴가 어쭙잖은 생각과 고민을 담은 글을 여기저기에 쓰기까지 이르렀다. 글을 쓴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이었다. 살아가며 일하며 만나는 불합리한 일, 안타까운 일, 분노하게 만드는 일에 대해 글을 쓰고 나면 나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이 모두는 결국 개인과 개인이 모여 사는 ‘사회’에 관한 생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