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이프쉐어 Feb 03. 2020

앵콜모집 <노트바_어바웃 타임> 어둠 속의 라이프쉐어


지난 12월, 모집과 동시에 마감되었던,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이 다시 한번 오픈 됩니다.





낯선 대화와 휴식의 <노트바>


노트바는 라이프쉐어에서 팝업으로 오픈하고 있는 비밀스러운 bar입니다. 무언가 끄적거리며 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영화와 음악 속 상념에 자주 빠져드는 사람. 바쁜 일상을 끊어내고 잠시 다른 세계로 떠나고 싶은 작은 여행자들을 초대합니다. *노트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노트바의 지난 이야기들을 참고해 보세요.

• 노트바 테마 : 영화 <어바웃 타임>
• 일시 : 20.2.15 (토) 19:30-22:00
• 장소 : 스피닝울프 성수 (성동구 연무장7길 12층)
• 인원 : 여 9명 / 남 9명
* 라이프쉐어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은 사랑에 관한 균형 있는 토론을 위해 남녀 비율을 최대한 맞추어 진행하려 합니다.

* 신청 바로가기 (여) > https://bit.ly/2RRluBe

* 신청 바로가기 (남) > https://bit.ly/2v210gs






가장 뜨거운 반응이 있었던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 재오픈


그 중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은 특히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18석의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현장 반응으로 이 컨텐츠의 힘을 느꼈습니다. 참가자들은 끝나고 나서도 OST를 함께 들으며 여운을 즐기고, 또 못 나눈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 1차 진행 모습 @신촌살롱



영화 <어바웃 타임>이 워낙 좋은 영화라, 이를 소재로 대화 나누는 것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각이 허용되지 않는 암실에서 목소리와 후각에만 기대어 낯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특히나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프라이버시는 물론, 시간까지 완전히 지운 채 나와 상대를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으면 했습니다. 특히나 영화의 배경인 런던 소호를 그대로 옮긴 듯한 멋진 바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 1회 후기 보러 가기




[ 노트바 1부 :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다이빙 ]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 1회의 한 장면



나를 완전히 지운 어둠 속의 대화



영화 <About Time>의 두 주인공은 런던 소호에 있는 한 블라인드 카페에서 처음 만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서로의 목소리만 의지한 채 대화를 나눕니다.


우리는 이 날 영화 속 한 장면이 되어 봅니다. 암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낯선 상대와 1:1 대화를 나눕니다. 각각 주인공 '팀'과 '메리'가 되어 이름, 나이, 직업을 지우고 시각도 지운 상태에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화에 임합니다.어둠 속에서 청각에만 의존하여 나누는 대화에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평소보다 청각이 더 예민해지고, 모든 감각이 살아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 나누는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합니다.아무에게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내 이야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마음이 편해집니다.



촉각을 이용한 간단한 미션


우리는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재미있는 미션도 참여합니다. 불이 조금씩 밝아지는 2부가 되기 전 어둠 속 팀과 메리는 '촉각'과 간단한 '기억'을 이용해 미션을 달성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대화를 나눈 상대를 1부에서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완전히 편견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비밀스런 라이프쉐어와 간단한 미션을 즐겨보세요. 미션을 잘 수행했다면, 2부에서 상대를 알아볼 수가 있을 지 모릅니다.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 1회 참가자 인터뷰 영상 보러 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P_HdLA5BrtQ&t=23s



영화 리마인드 / 글쓰기


뜨거운 어둠 속의 대화를 마친 후엔 짧은 영화 리마인드 필름을 함께 감상합니다. 암실 라이프쉐어를 통해 영화 속 한 장면이 되었던 후이기에, 짧은 리마인드 필름 만으로도 영화 속 스토리에 푹 빠져들 수 있습니다.




영화가 묻고, 내가 답한다


그리고 영화 스토리와 주요 인물들의 감정에서 가져온 질문들로 나만의 글을 씁니다. 영화 <About Time> 은 '사랑' 뿐 아니라 '가족', '시간', '죽음' 등 인생의 주요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라이프쉐어는 영화 속에서 등장 인물들의 고민과 선택을 질문으로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노트바의 손님들은 영화 <About Time>의 질문을 다시 내게 던집니다.


글을 쓰는 동안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입니다. 영화를 통해 늘 타인을 먼저 보느라 바라봐 주지 않았던 '나'라는 세계와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글은 누가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마음에서 떠오르는 대로 편안하게 끄적여 봅니다. 오랜만에 나를 위한 깊은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노트바>에서 제공되는 질문들을 미리 만나보세요


내가 사랑으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5 년 전 내 삶의 한 장면으로 돌아간다면,
그때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 노트바 2부 : 

그룹 라이프쉐어 ]


2부에서는 쓴 글을 재료로 낯선 사람들과 영화와 관련한 인생 대화를 나눕니다.혼자만의 글을 쓰면서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내 삶으로 질문을 가져온다면 어떤 답을 할 수 있을지 등을 나눕니다. 그룹 라이프쉐어는 노트바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나와 비슷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또 생각은 모두가 다릅니다. 1부와 마찬가지로 상대와 낯선 상태를 유지한 채 부드럽고 긴 대화를 나눕니다. 이때 참가자분들은 목소리에 집중해 노트바 1부 '암실 속 대화 상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라이프쉐어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을 통해 나의 일상, 사랑, 가족 등 현재의 나를 깊이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라이프쉐어 노트바 X 스피닝울프


이번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은 성수동에 위치한 스피닝 울프와 함께 합니다. 스피닝울프는 주류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편집숍이자 음악과 이야기가 떠들썩하게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펍입니다.



스피닝울프 성수 소개 I

제주 본점에 이어 서울 성수동에 두 번째 공간을 마련하면서 '성수동'이라는 지역색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웅장한 메인 홀은 높은 천고와 거친 듯 정교하게 자리 잡은 잿빛 벽돌, 옛 건축물과 목가구에서 모티브를 얻은 구조물, 시간이 묻어난 가구와 오브제 등 성수동을 상징하는 소재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안락하게 꾸민 CAVE1과 CAVE2는 어른들의 동아리방 혹은 성수동 구석구석에 자리한 공방을 연상시킵니다. 루프탑에서는 성수동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피닝 울프 내부 전경 / 노트바는 스피닝 울프 내 프라이빗 룸에서 진행됩니다.


시그니처 칵테일


티켓에는 1잔의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 시그니처 칵테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트바에서는 작품 테마를 다면적으로 즐겨보실 수 있도록 영화 인물, 배경, 감정에 페어링 된 주류를 준비합니다. 이번 테마에서는 스피닝울프에서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칵테일 팀(Tim)과 메리(Mary)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알콜/논알콜 모두 가능)



*참가자 혜택 1.

참가자 전원에게 <노트바>의 여운을 좀 더 즐기실 수 있도록 당일 스피닝울프 20% 할인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참가자 혜택 2.

참여하신 분 중 세분을 선정하여 스피닝울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공연, 클래스 등) 이용 혜택을 드립니다. (*당일 현장 공개)




< 노트바 with 어바웃 타임> 안내

• 일시 : 20.2.15 (토) 19:30-22:00

• 장소 : 스피닝울프 성수 (성동구 연무장7길 12층)

• 인원 : 여 9명 / 남 9명

* 노트바 <어바웃 타임>은 사랑에 관한 균형 있는 토론을 위해 남녀 비율을 최대한 맞추어 진행하려 합니다.


* 신청 바로가기 (여) > https://bit.ly/2RRluBe


* 신청 바로가기 (남) > https://bit.ly/2ShHtQQ



기타 알아두실 점

* 자세한 가격과 내용은 네이버 예약 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어바웃 타임>을 상영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셨더라도, 한 번 더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선착순 마감됩니다. 빠른 매진이 예상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참여해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