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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쉐어 Feb 10. 2020

후기 <사랑, 두려움> 라이프쉐어 스피리추얼 워크샵

라이프쉐어어_스피리추얼 워크샵


라이프쉐어 1DAY 워크샵 후기 <사랑,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두려운 것이 많은 요즘입니다. 라이프쉐어는 지난 2월 1일 '사랑,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란 주제로 스피리츄얼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두려움은 정말 '나'인지, 아니면 내 머리 속에만 존재하는 것인지


사랑과 두려움의 에너지를 어떻게 다뤄야하는지몸과 교감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머리가 아닌 손이, 추측이 아닌 행동이 나를 분명하게 알게 해줍니다. 워크샵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내가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감을 통해 내가 더 아름다워졌고, 편안해 졌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워크샵이 있었던 '인사1길 코트'에는 길고 부드러운 사랑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교감을 통해 더 편안해 졌습니다.




* 더 넓은 '사랑'을 실천하고자 본 워크샵 참가비 전액은 WWF 국제자연기금을 통해 호주 산불 피해 야생동물들을 위해 전액기부 되었습니다.




1부_사랑, 두려움



워크샵이 열리는 '인사1길 코트' 별관에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주말 오후 모두 약간은 긴장한 얼굴들입니다.


'사랑과 두려움'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여전히 두렵기도 합니다.


게다가 오늘은 몸을 많이 쓰는 워크샵이라고 미리 공지가 나간바 있습니다. 평소의 라이프쉐어 워크샵과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요?



우선 참가자들과 함께 잠시 몸의 긴장을 풀어봅니다. 오픈 마인드로 참여해야 워크샵에서 더 얻을 것도 많아지니까요!


각자 가기만의 방식으로 몸을 풀고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조금 낯설지만 처음보는 사람과 내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때로는 완전한 타인이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라이프쉐어에서는 늘 낯선 사람과의 대화와 교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는 법은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나를 꺼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무의식적인 교감을 통해 지금 나의 심장의 떨림을 느껴봅니다.


두려움과 정면으로 맞섰을 때의 나의 떨림. 사람들과 교감을 통해 나의 존재의 위치를 느꼈을 때의 떨림.


현재 나의 몸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내 앞에 타인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느끼는지 가만히 느껴봅니다.



어둠, 두려움 속에 나를 상대의 손에 맡깁니다.


발이 떼어지지 않는 사람, 뒤늦게 편안해지는 사람, 시작부터 즐겁게 뛰어다니는 사람.


각자 다른 무의식, 다른 속도 속에서 제각각이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가 다시 하나로 뭉쳐집니다.



소용돌이는 조금씩 잦아듭니다. 호흡의 종착접에


우리는 어느새 연결되어 있습니다.


편견없이 지금의 연결됨을 느낍니다. 혼자 있을 때, 두려움에 맞설을 때, 내 마음을 남에게 맡겼을 때. 모두 조금씩 비교해 보며, 지금의 감정을 느낍니다.



교감의 작은 여정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자리로 돌아옵니다.


타인은 자연스러운 손길로 나를 위로합니다. 우리는 함께 '사랑, 두려움'과의 여행을 함께 마쳤습니다.


처음보다 훨씬 편안하게 숨을 내 뱉을 수 있습니다. 아팠던 마음이 정화가 되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우리는 함께 '사랑, 두려움'과의 여행을 함께 마쳤습니다.






2부_라이프쉐어 대화카드 LOVE



긴 쉬는 시간 이후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사동에는 저녁이 찾아왔네요.


2부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라이프쉐어 대화카드 LOVE 편의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한결 가벼워진 참가자들은 '사랑'에 더욱 깊은 대화를 위해, 라이프쉐어 대화카드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인사1길 코트와 부드럽게 풀린 참가자들의 표정이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삼삼오오 모여 사랑과 삶에 관련한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사랑에 관한 편견, 오해, 진실, 짜릿함, 두려움 등을 다양하게 다룰 수 있는 라이프쉐어 대화카드의 신제품이 참가자들의 깊은 분위기를 돕습니다.


다정하지만 솔직한 대화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참가자들의 분위기는 금방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이제 워크샵을 마무리 할 때입니다. 각자 관심 주제에 맞게 흩어진 참가자들이 다시 둥그렇게 모입니다.


그리고 오늘 1DAY로 진행된 이 요상한 워크샵에 대해 후기를 나눕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처음 제대로 보았다고 하는 참가자분. 타인과의 교감이 이렇게나 편안하고 달콤한지 몰랐다는 참가자분. 많이 정화되어 깨끗해졌다는 분. 다양한 후기들이 자발적으로 흘러나왔습니다.


남과의 교감이 이렇게 편안한 건 줄 몰랐어요


입을 모아 시간이 짧았다는 말씀도 주시네요. 오늘 워크샵은 3개의 프로그램의 샘플만 묶은 맛보기 프로그램으로, 기부 행사를 위해 깜짝 마련되었던 것입니다. 앞으로 라이프쉐어에서는 더 즐겁고, 부드럽고, 강렬한 다양한 스피리츄얼 워크샵을 선보이겠습니다.



워크샵의 마지막은 다시 긴장된 마음을 풀고, 내 자신을 정화할 수 있는 가벼운 호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랑,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모두 그날의 즐거웠던 워크샵 추억 잘 가지고 계신가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참가자 후기


2월 1일(토) 라이프쉐어 워크샵 <사랑,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수익금 전액은 WWF 국제자연기금을 통해 호주 산불로 인한 야생 동물/자연 구호에 기부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공간 이용에 도움주신 인사1길 코트. 감사합니다.



* 인사1길 코트 : https://www.insa1kote.com


* WWF 호주 산불 기부 URL : https://donate.wwf.org.au/#gs.sek2la




[ 함께 기부 워크샵에 동참해주신 분들 성함 ]


김윤서, 김윤지, 서혜림, 임성현, 문경미, 박주현, 산책, 신민정, 신지연, 양유주, 엄혜령, 오유래, 이찬영, 이효선, 최도희, 최미라, 최숙인, 최정윤, 한주은, 방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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