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매일의 감정을 적고, 낯선 대화 상대도 만나봅니다.
혼자만의 글을 쓰고
낯선 여행자와 대화를 나눈다
라이프쉐어는 지난 11월 영화 <Shape of water>를 소재로 혼자 쓰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노트바' 이벤트를 오픈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픈 후 며칠이 지나 1회 차가 매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픈한 12월의 노트바 2회도 빠르게 매진되었습니다. (1차, 2차 오픈 공고 보러 가기) 이에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의 글 쓰고 혼자 쉴 수 있는 <노트바>를 12월-1월 연장해서 팝업 오픈하려 합니다. 매일의 질문이 있고, 또 낯선 대화도 있습니다.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음악, 좋은 술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분들. 또 때로는 낯선 대화로 색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 <노트바>로 오셔서 바쁘게만 돌아가는 내 하루에 쉼표 찍고 가세요.
장소 : 신촌살롱, 서울 성동구 서울숲 4길 16-20 1F
날짜 : 2019년 12월 17일 - 2020년 1월 21일 매주 화요일, 토요일
시간 : 저녁 7시 - 11시 (12월 24일, 12월 31일도 오픈합니다)
입장권 : 12,000원 (음료비는 별도입니다. 하지만 일반 바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됩니다)
노트바의 '오늘의 질문'을 체크해보세요. 라이프쉐어에서 정성스럽게 고른 질문이 오늘의 노트바의 메인 주제가 됩니다. 그리고 메인 질문 1개와 페어링 된 서브 질문 5개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모든 질문은 [ 라이프쉐어 대화카드 ], 그리고 [ 다이빙 노트 ]에서 가져온 아이들입니다. 처음 노트바에 입장하시면, 오늘의 질문들이 여러분을 맞이해 드릴 겁니다. 준비된 6개의 질문 중 하나의 질문을 선택하는 것으로 노트바는 시작합니다.
라이프쉐어는 늘 단절과 의미 있는 연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한 공간에 있더라도 누군가는 혼자 있고 싶고, 누군가는 의미 있는 연결을 원합니다. 그래서 노트바에서는 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입장을 하실 때 'Social Traveler'와 'Solo Traveler'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나의 상태는 작은 팔찌로 표시가 됩니다. 이 팔찌는 언제든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소셜 트래블러(Social Traveler)는 다른 여행자들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다는 작은 의미입니다. 또한 노트바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작은 의지 표시입니다. 그래서 때때로 노트바 스텝은 소셜 트래블러들을 서로 연결시켜드리곤 할 것입니다. 서로 고른 '오늘의 질문'이 같다면 더 편안하게 대화 매칭을 시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스텝이 있는 바 쪽으로 오신다면 자연스럽게 라이프쉐어 대화카드로 대화를 연결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들은 언제든 사양할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안티소셜 'Solo Travel'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 사회와, 익숙한 것들과 떨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단절 속에서만 차오르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티소셜 'Solo Travel' 모드를 선택하신 분들에겐 아는 사이라고 해도 눈 맞춤 조차도 조심히 대해주세요. 그분은 지금 혼자만의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우리는 모든 여행자들을 존중합니다.
노트바에 오셔서 '오늘의 질문'을 선택하신 분들 해당 질문이 담겨있는 {작은 노트}를 드립니다. 펜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옆에서는 연필과 지우개도 대여해드립니다. 무언가 끄적이거나 낙서를 할 때 우리 뇌는 커다란 자기 정화 기능을 합니다. 라이프쉐어가 선정한 질문을 바탕으로 나를 한번 조용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원하시는 시간만큼 짧으면 짧게 길면 길게 나의 내면으로 다이빙해보세요. 평소 글을 잘 쓰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가 있습니다. 노트바에서 질문을 즐기는 간략한 방법을 소개할뿐더러, 어두운 실내에 노트도 작아서 내 글이 남에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노트바에서는 특정 공간에서만 휴대폰을 쓰실 수 있습니다. 조용히 노트를 쓰는 분들게 방해를 드리지 않고, 디톡스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노트바를 이용하는 동안 휴대폰을 맡아드리기도 합니다. 더불어 소셜 트래블러끼리도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말과 행동을 하시는 분들은 경고 없이 바로 퇴출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노트바에서는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존중합니다. 나이, 직업 등을 먼저 묻지 않습니다.
노트바에서는 팝업 2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립니다. 명상, 드로잉 나이트, 전시, 차회, 타로, 무비 노트바, 스몰 라이프쉐어와 같은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열립니다. 아래 스케줄 표를 보시고, 이를 잘 참고하셔서 내게 맞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세요. 잠깐만 여는 팝업 공간이지만 노트바를 200% 더 잘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트바의 많은 12월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12월 21일(토)에 예정된 노트바 with <ABOUT TIME>의 예약을 오픈합니다. 1부에서 우리는 먼저 <어바웃 타임>의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듯 영화를 체험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실 상태에서 목소리 만으로 낯선 상대와 1:1 대화를 나눕니다. 이는 해당 공간을 잘 알고, 라이프쉐어의 오랜 호스트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무척 안전합니다.
영화 <ABOUT TIME>의 한 장면 속으로 다이빙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초반부터 분위기가 너무 뜨거워지면 안 되니까요. 호스트의 안내에 맞춰 우리는 암실에서 안전하게 벗어나 영화 리마인드 필름을 함께 감상합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영화 스토리와 주요 인물의 감정에서 길어온 질문들로 고요히 글을 씁니다. 영화의 장면 장면에 다시 들어온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글쓰기의 시간이 끝나면 이번에는 글을 재료로 낯선 사람들과 그룹으로 인생의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영화 속 인물의 감정과 선택을 내게 다시 질문하다
무언가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영화와 음악 속 상념에 자주 빠져드는 사람.
바쁜 일상을 끊어내고, 잠시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노트바에서는 나를 쉬게 하고,
사랑과 시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계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될 노트바의 새로운 콘텐츠 <ABOUT TIME>입니다.
* 노트바 <어바웃 타임>은 사랑에 관한 균형 있는 토론을 위해 남녀 비율을 최대한 맞추어 진행하려 합니다.
* 자세한 가격과 내용은 네이버 예약 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논알코올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어바웃 타임>을 상영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셨더라도, 한 번 더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선착순 마감됩니다. 빠른 매진이 예상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참여해보세요
라이프쉐어는 리트릿(현재에 집중된 것을 벗어나, 나를 쉬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만드는 곳입니다. 평소 1박 2일 동안 한집에서 인생 토론을 나누는 <라이프쉐어 캠프>, 10주 인생 토론 커뮤니티 <다이빙 클럽>등을 기획해왔습니다.
작은 규모의 팀이다 보니 늘 오프라인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을 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유연하게 고객분들을 만나질 못했습니다.
노트바는 라이프쉐어가 처음으로 여는 정기 오프라인 공간입니다. 평소 라이프쉐어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문턱이 높아서 못 오셨던 분들. 그리고 스케쥴이 안 맞아서 못 오셨던 분들 폭넓게 뵙고 싶어서 노트바를 열게 되었습니다.(라이프쉐어 페이스북 바로가기)
노트바가 열리는 신촌살롱은 신촌극장과 루트임팩트과 함께 만든 문화와 사람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영화, 사진, 음악, 가구 등 다양한 장르의 비하인드를 조명하는 기획 전시를 진행합니다.
라이프쉐어에서 와디즈 4차 앵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펀딩에 참여하신 서포터분들은 12월 중순에 리워드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프쉐어 와디즈 펀딩 바로가기 :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3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