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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원 Feb 20. 2017

마감<Life Share 합정> 계속해볼까요?

일상 여행의 실험

의외의 뜨거운 반응


지난주 <Life Share 합정> 모집 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분들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천리안으로 처음 인터넷 세계에 입문한 이후로, 제가 쓴 글이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참 행복했습니다. 좋은 기획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앞으로도 계속해달라고 응원해주셨던 분들. 뭐라도 돕겠다고 하셨던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너무 공감되는 신청글들. 당신은 누구신가요?


신청을 받아보니 너무 공감되는 글을 적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꼭 이 캠프가 아니더라도 한 분 한 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들 진솔하게 표현하는 그 자체 너무 인간적이고 좋았어요. 그래서 비록 흩어지기 쉬운 인연이더라도 그들을 살며시 연결해놓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1차, 2차 모집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1기, 2기 이렇게 부르기로 했어요. 이것이 일종이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Life Share 합정> 추가 일정 공지


많은 신청자분들에게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던 지난주. 덕분에 신청글을 하나하나 꼼꼼히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우리에게 소통이 창이 정말 필요하구나. 2) 일상에서 가까운 여행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구나. 3) 이 기획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야겠다. 그래서 고민 끝에 게스트하우스를 좀 덜 운영하더라도, 사람들을 더 만나보자는 생각에 준비했습니다.


어른 들을 위한 캠프, 도심 속 한량으로 살아보기 <Life Share 합정> 2기, 3기를 모집합니다. 규모와 방식은 그대로. 하지만 Life Share는 더 깊게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기(마감): 2017년 2월 28일 ~ 3월 1일 (1박 2일)_저녁 8시 시작, 익일 오후 5시 종료

3기(마감) :2017년 3월 25일 ~ 3월 26일 (1박 2일)_오후 3시 시작, 익일 오전 11시 종료

인원 : 4~6명

장소 : 합정동 일대 / 초롱 하우스(게스트하우스)







합정동에 흔한 가방 가게입니다. 여행온 것처럼 이런 곳들을 휘휘 젓고 다녀볼까요?





Life Share 합정, 앞으로의 계획


향후의 Life Share는 봄이 되면 이벤트 성으로 1) 2박 3일 프로그램으로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큰 장소를 써보라는 분들도 생겼고, 요가와 같이 그 안에서 자신도 무언가를 진행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도심 속 한량이라는 컨셉에 맞게 너무 무리한 일정은 넣지 않겠지만, 2박 3일 캠프도 설레잖아요?  2) 그리고 잘은 못하지만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을 하나 운영하려고 합니다. 오셨던 분들끼리. 또 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함입니다. (혹시 이런 걸 해보셨던 분 계시다면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3) 해외 편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실제로 저와 Life Share를 했었던 많은 외국인 친구들 중 몇몇이 그들의 도시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준비 중입니다. 처음은 유럽의 한 도시가 될 것 같고요. 서로 종종 프로그램 공유를 하기로 했습니다.


느슨한 연결과 휴식이 좋은 요즘. 서울의 작은 동네 합정동에서 재미있는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일상에 치이고 고갈되고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 나만 맨날 망하는 건지 알고 싶으신 분들.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여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 지하철 타고 합정동에 들러 하루 쉬었다 가세요. 로컬의 한 구석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영화 Mid Night in Paris. 느낌은 이랬지만 현실은 츄리링 바람이었음.





Life Share 란?


생판 모르는 사람과 인생에 대한 진지한 질문들을 주고받는 일종의 대화법입니다. 토크쇼를 진행하고 나면 진행자와 게스트가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긴밀하게 느껴진다고 해요. 서로의 인생을 공유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교감을 한 이후에 함께 동네 여행을 하면 그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동네 마실이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 새로운 기분을 가져다줍니다. 저는 대화법과 동네 여행을 독일에서 온 가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를 통해 처음 배웠고, 지금까지도 종종 에어비앤비 외국인 게스트들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 착각 여행을 Mid night in 합정이라고도 불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첫 브런치 모집 글을 참고해 주세요 :)

* 1기 모집 공고 보기 :   https://brunch.co.kr/@jaewonchoikate/31





1박 2일 동안 하려고 하는 것들


합정동에서 한량처럼 살아보기

느지막이 일어나 강사님과 힐링(이완) 요가

합정동, 망원동 로컬 맛집 투어

낮맥 마시기

밤새 라이프쉐어 하기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들어보기

심야에 로컬 레코드 바 가기 등등 이런 것들을 최대한 널널하게 진행하려 합니다.





신청은 이곳에서 해주세요

https://goo.gl/forms/A3HE0F3sBEBy0rV12


이번 일정이 안되시는 분들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능한 일정을 남겨주세요.

피드백도 좋아요. 머 2박 3일은 없나요? 등등

신청 주시는 분들에게 "참가비"와 자세한 "일정" 알려드릴게요. 이후 입금해주시면 신청 완료.

여행자 보험은 가입되어 있지 않아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양식에 맞추어 신청을 해주세요. 그럼 제가 신청해주신 분들에게 상세한 일정과 금액 정보를 보내드려요. 이후 입금 순으로 참가자를 확정 짓습니다. 방식은 1차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빠르게 답장드릴게요!.. 지난 주는 용서해주세요.





OMG 놀랍게도 후원자분들이 생겼어요!


로컬 맥주의 상징이자,

전 세계 크래프트 맥주의 리더 브루클린 브루어리가 'Life Share 합정'과 함께합니다.


몇 년 동안 합정이 한국의 Vedford라고 한창 떠들고 다녔었는데요.

이런 일이 생기다니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 합정에서 뉴욕을 마셔보시죠!








또한 오직 여행의 영감을 위한 책, 아트레블 매거진이 'Life Share 합정'과 함께 합니다.

 

일상의 모든 여행자를 응원하는 매거진의 취지나, 말도 안 되는 하이 퀄리티 글과 사진들로 제가 가장 애정 하는 아트레블 매거진. 그곳에서 Life Share의 진가를 알아봐 주시고, 선물을 지원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Life Share 합정에서는  존경하는 양정훈 편집장님의 싸인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정말 멋진 월간 매거진으로 우리는 모두 구독해야 합니다.





공지글은 이상입니다.

다시 한번 지난주 뜨거운 반응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요. 합정동에서 도심 속 한량이 되어 밤새 인생 토론도 하고 로컬도 즐기는 재미난 캠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곧 뵈어요~


도시여행자 최재원 씀.




P.S : 오시는 분들은 좋아하는 음악(곡)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서 와주세요. 아이스브레이킹 할 때 음악을 좀 활용할까 해요. 낮맥과 함께 쿵짝쿵짝.

P.S : Life Sharing 에서 Life Share 로 캠프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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