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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원 Feb 06. 2018

[후기] 퇴근 후 라이프 셰어 with 빈브라더스

라이프 셰어  x  빈브라더스 포스터. 야반도주에 위선임님이 아름답게 모델로 등장하시네요.



이곳은 빈브라더스 TASTE (강남점)
오늘은 '라이프 셰어' 이벤트가 있는 날입니다. 

라이프 셰어는 원래 1박 2일 동안
낯선 사람들끼리 모여서 밤새 인생 토론을 나누는 캠프인데요. 

특별히 숙박 없이 진행되는 이벤트를 꾸몄어요. 

커피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 '빈브라더스' 
그리고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휴머니스트' 출판사와 함께 말이죠.




라이프 셰어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는 '빈브라더스 ' 강남점 전경





참가자는 사전에 29CM를 통해 모집을 했었어요. 
현장에서는 40여 명의 참가자를 맞이할 준비를 마쳐놓았습니다. 

빈브라더스의 3층 공간을 강연 형태로 바꿔놓고,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책도 잘 비치를 해두었어요.





오늘의 라이프 셰어 키트





캠프를 진행하며 가장 두근 거리는 순간이죠.
따뜻한 커피와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오늘의 질문 카드들을 정렬하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입장하시는 분들이
빈브라더스 커피를 받아 들고
마음에 드는 색 봉투를 고르시겠죠. 


오늘 어떤 분들이 오시고, 
어떤 대화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참가자들이 하나 둘 모입니다. 
빈브라더스 TASTE(강남점 3층)에는

달콤한 커피 향이 그득합니다. 


곧이어 라이프 셰어의 호스트이자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의 저자
최재원 님이 먼저 마이크를 잡습니다.










낯선 사람과 나누는 깊은 대화
서로의 삶의 교감하는 방식의 여행과
옆동네 여행하기, 사교육 여행하기 등등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셀프 휴식, 여행 법인 '작은 여행'을 소개하고 있어요. 



멀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법이겠죠.









그리고  실제로 작은 여행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전시 |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상상 여행의 시간인데요. 

눈을 감고 청각으로만 바닷소리를 들으며, 
화자의 리드에 맞춰 요트에 타서 
바다 여행을 하는 상상을 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출항합니다!'


이후에는 눈을 뜨고 영상과 음악을 함께 들으며,
마지막 여운을 즐기죠. 

잠깐 동안이었지만, 육지에서 가지고 다녔던
많은 번잡함을 내려놓고 푹 휴식할 수 있었던
갭GAP 타임이었습니다. 










"자 아까 직접 골랐던 색 봉투를 꺼내세요~"


이제는 일방적으로 여행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낯선 사람과 만나 사람 여행을 할 차례입니다. 


같은 색 봉투를 고른 사람끼리 같은 조가 되어요.
그리고 상대에 대한 매너를 지켜며,
봉투에 담긴 질문과 주제들에 대해 토론을 시작해 보세요.








"라이프 셰어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살짝 어색한 듯
자리를 옮겼지만 곧 자기 자리를 찾아가곤 했습니다. 

나이와 직장을 밝힐 수 없는
라이프 셰어의 특성상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로 자기소개를 시작했어요.

그러자 금방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고, 
분위기가 좋아지기 시작했죠.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습니다.
애초에 한 조당 25분이 주어질 예정이었는데,
40분이 지나도 대화의 뜨거운 분위기가 멈추질 않네요. 


한 시간이 거의 다돼서야
겨우 두 번째 텀을 돌 수 있었죠. 


처음보다 라이프 셰어링에 익숙해진 참가자들은
새로운 조원들하고도 어색하지 않게

서슴없이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에 딱딱하게 굳어있던
참가자들의 표정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각자의 고민과 답답함이
타인의 공감으로 조금씩 풀려나가고 있어요. 









빈브라더스 TASTE의 자유로우면서도
사적인 공간이 따뜻하게 확보되는 인테리어가
참가자들의 대화를 더 고조시키는 듯했습니다.


라이프 셰어와 빈브라더스와의 만남은

아주 멋진 컬래버레이션이네요!









2시간 예정이었던 라이프 셰어 이벤트는
4시간이 거의 다되어서야 종료가 되었습니다. 
빈브라더스 강남점이 영업 종료를 하는 시점까지 진행되었던 샘이죠. 


아마도 1박 2일 형태의 대화 프로그램을
짧게 압축시켜놓았기 때문에 그 아쉬움은 당연한 것이겠죠. 








빈브라더스 그리고
휴머니스트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와 함께한
중규모의 라이프 셰어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1박 2일 형태가 아닌 이런 무박 형태의
라이프 셰어도 충분히 즐겁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네요.


일상에서 작은 여행이 필요하신 분들은
빈브라더스 강남점 들리셔서 맛있는 커피와
독립적인 공간에서의 대화와 사색의 즐거움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또 다른 날의 캠프에서 뵈어요. 
감사합니다.



* 참고 : 라이프 셰어 페이스북 / 블로그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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